'노쇼' 중동발 전세기 빈좌석에 허탈..91명 약속깨고 아부다비공항 안나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가 마련한 중동발 대피 전세기에 탑승하기로 한 우리 국민들 일부가 공항에 나오지 않거나 갑자기 귀국을 취소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정부는 지난 8일 UAE, 바레인, 오만, 카타르, 쿠웨이트 전역에 대한 우리 국민들의 철수를 권고하는 여행경보 3단계를 발령했다.
이란 지역에 남은 우리 국민들은 즉시 철수해야 한다.
외교부는 "해당 지역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들께서는 긴요한 용무가 아닌 한 철수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9일 외교부에 따르면 당초 285명을 태우고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지난 8일 이륙할 예정이었던 대피용 전세기에 206명만 탑승한 뒤 인천공항으로 떠났다. 이륙 직전에 갑자기 91석의 빈자리가 생긴 것이다. 탑승하기로 했던 53명은 연락 없이 공항에 미도착했고 38명은 돌연 귀국 취소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91석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사전 신청 없이 공항에 도착한 12명을 추가로 태웠다. 그럼에도 79석의 빈 자리가 여전히 남은 채로 귀국해야 했다.
전세기 최종 탑승자는 한국 국적자 203명, 영국 국적자 1명, 프랑스 국적자 1명, 캐나다 국적자 1명 등이다. 3명의 탑승 외국인들은 우리 국민들의 배우자들이다.
에티하드항공에서 운영하는 이번 전세기는 현지 안전상 위험 등을 감안하여 우리 국적 항공사 전세기 등 다른 수단이 투입되기 어려운 상황에서 마련됐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지난 5일 UAE 외교장관과 통화를 통해 전세기 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정부는 지난 8일 UAE, 바레인, 오만, 카타르, 쿠웨이트 전역에 대한 우리 국민들의 철수를 권고하는 여행경보 3단계를 발령했다. UAE는 그동안 우리 국민들의 귀국을 위해 전세기를 띄운 곳이라는 점에서 향후 항공편 운항에도 적잖은 영향이 우려된다.
미국의 공격이 계속되는 이란 지역은 이보다 한단계 높은 여행 4단계를 발령중이다. 이란 지역에 남은 우리 국민들은 즉시 철수해야 한다. 향후 예외적 여권 사용 허가를 받지 않고 이란에 방문·체류하는 경우 여권법 관련 규정에 따라 처벌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여전히 수십명의 우리 국민들이 이란 지역에 체류중이다. 이란 주재 한국대사관도 철수하지 못하고 국민 보호를 위해 여전히 남아 있다. 외교부는 우리 국민의 전원 철수 전까지 대사관을 관례적으로 유지해왔다. 외교부는 "해당 지역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들께서는 긴요한 용무가 아닌 한 철수해달라"고 요청했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장윤정 母, 보이스피싱 당했다…"은행 계좌 돈 다 털려"
- '김준호♥' 김지민, 2세 준비 중인데 "남편 근처 오는 것도 싫어"
- 최은경, KBS 전설의 아나운서였다…"미니스커트 입고 면접 봐"
- 선예 "세 딸 모두 집에서 출산…밥 먹다 침대 가서 낳기도"
- "식탁 닦을 때 물티슈 쓰지 마세요"...전문가 섬뜩한 경고 [건강잇슈]
- 택시 안 취객, 나체 상태로 음란행위…정혜성 "너무 소름돋아" 충격
- "장모님 실종" CCTV·자물쇠·경호원까지…'한의원' 예비 처가의 충격 비밀
- 표예진 "만 19세에 승무원 됐다, 배우 전향한 이유는…"
- 서동주, 4세 연하 남편과 러브스토리 "재워주고 가랬더니 샤워 물소리"
- 박세리 "연애 안 쉬었다, 장거리 연애하면서 기본 4년 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