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유가 100달러 돌파에 석유株 들썩…흥구석유·중앙에너비스 강세
흥구석유·중앙에너비스 등 높은 상승률 주목
투자자 이목 집중, 단기 실적 개선 전망

국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했다는 소식에 석유 관련 종목들이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중동 지역 긴장이 고조되며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커지자 석유 유통 종목으로 매수세가 유입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2분 기준 석유 유통 종목인 흥구석유는 전 거래일 대비 14.49%(4000원) 오른 3만1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중앙에너비스도 23.16%(6750원) 오른 3만5900원에 거래되며 석유 관련 종목 전반으로 매수세가 확산되는 모습이다.
최근 미국과 이스라엘, 이란 간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며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이 거론되는 점도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해상 원유와 액화천연가스(LNG) 물동량의 약 20%가 통과하는 핵심 해상 수송로로 봉쇄가 현실화될 경우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지역으로 꼽힌다.
국제 유가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CNBC에 따르면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18% 이상 상승하며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섰다. WTI 가격이 100달러선을 돌파한 것은 2022년 7월 이후 처음이다.
증권가에서는 유가 상승 국면에서 국내 정유 업종이 단기적으로 수혜를 받을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전유진 iM증권 연구원은 "유가와 정제품 가격이 함께 상승할 경우 정제마진이 강세를 보일 수 있다"며 "국내 정유사 실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자경 기자 ljkee93@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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