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ATA 회장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 3대 D램 업체 재고, 경고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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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글로벌 3대 D램 제조사의 재고가 최대 약 3주 수준까지 낮아졌다는 진단이 나왔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구축과 기업용 저장장치 수요 확대 영향으로 메모리 공급이 빠듯해지면서 가격 상승 압력과 물량 확보 경쟁도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는 "AI 데이터센터 구축과 기업용 저장장치 수요 확대 영향으로 글로벌 D램과 낸드 시장은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구조에 있다"라며 "최근에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들까지 직접 물량 확보에 나서고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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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데이터센터 수요 확대…CSP까지 장기 계약·물량 확보 움직임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글로벌 3대 D램 제조사의 재고가 최대 약 3주 수준까지 낮아졌다는 진단이 나왔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구축과 기업용 저장장치 수요 확대 영향으로 메모리 공급이 빠듯해지면서 가격 상승 압력과 물량 확보 경쟁도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천리파이 에이데이타(ADATA) 회장은 최근 대만 언론과의 공동 인터뷰에서 "현재 3대 메모리 제조사의 재고는 약 3~5주 수준의 안전 재고 범위에 머물며 이미 경계선에 가까운 상태다"라며 "D램 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낸드플래시 가격도 동시에 오르고 있다"고 밝혔다.
메모리 업계에서 제조사 재고는 시장 수급 상황을 판단하는 핵심 지표로 꼽힌다. 통상 D램 재고가 8~10주 수준이면 정상 범위로 평가되지만 6주 이하로 떨어질 경우 공급 부족 국면으로 해석된다. 주요 제조사의 재고가 3~5주 수준까지 낮아졌다는 언급은 글로벌 메모리 시장이 이미 공급 긴장 단계에 진입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천 회장은 AI 인프라 투자 확대가 메모리 수급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봤다. 데이터센터 구축과 기업용 저장장치 수요가 맞물리면서 글로벌 D램과 낸드 시장 모두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AI 데이터센터 구축과 기업용 저장장치 수요 확대 영향으로 글로벌 D램과 낸드 시장은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구조에 있다"라며 "최근에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들까지 직접 물량 확보에 나서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미국과 중국의 대형 CSP를 포함해 많은 고객들이 장기 계약과 향후 연간 공급 계획을 사전에 협의하고 있다"며 "기존 고객이 아니었던 기업들도 안정적인 제2 공급선을 찾기 위해 접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AI 데이터센터 구축이 확대되면서 서버용 메모리와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수요도 빠르게 늘고 있다. 이 과정에서 D램과 낸드 가격이 함께 상승하는 모습이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PC용 범용 D램인 DDR4 평균 가격은 지난달 기준 13달러로 11개월 연속 상승했다. 같은 기간 낸드 범용 제품 가격도 30% 이상 올라 저장 메모리 시장 전반에서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메모리 제조사들의 실적도 이러한 업황을 반영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범용 D램과 고대역폭메모리(HBM) 판매 확대에 힘입어 글로벌 D램 시장 점유율 약 36%를 기록하며 1위 자리를 탈환했고, SK하이닉스가 약 32%로 뒤를 이었다. 마이크론 역시 약 22% 수준을 유지하며 글로벌 메모리 시장 상위 3개 업체 체제를 형성하고 있다.
낸드 시장에서도 AI 인프라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글로벌 낸드 시장 매출은 전 분기 대비 약 24% 증가했다. 북미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들의 AI 서버 구축 확대가 기업용 SSD 수요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ADATA는 메모리 가격 상승 국면에 대응하기 위해 선제적인 재고 확보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가격 상승 이전 시점에 메모리 칩을 확보해 원가 경쟁력을 유지하려는 전략이다.
천 회장은 "ADATA는 지난해 9월부터 DDR4와 DDR5 재고를 적극적으로 확보해 왔다"며 "이달 말 기준 재고 규모는 약 350억 대만달러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ADATA는 D램과 낸드 칩을 구매해 메모리 모듈과 저장장치 제품을 생산하는 대만 메모리 모듈 업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반도체 제조사로부터 메모리 칩을 공급받아 PC용 메모리 모듈과 SSD, 산업용 저장장치 등을 생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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