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아울렛 입고 젊어진 ‘롯데몰 은평’

김진 2026. 3. 9.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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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아울렛에서는 볼 수 없는 무신사의 트렌디한 브랜드들을 한 데 모았습니다."

롯데몰 은평점이 지난 5일 '무신사 아울렛' 오프라인 1호점을 열었다.

무신사 아울렛의 입점은 최근 1~2년간 이어진 롯데몰 은평점의 리뉴얼 작업의 일환이다.

박주동 롯데몰 은평점 영업기획팀장은 "은평뉴타운뿐 아니라 연신내, 홍제 등 상권의 인구 비중을 고려한 전략"이라며 "키 앵커테넌트 중 하나인 무신사 아울렛의 오픈이 원거리 고객을 확보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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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돌 맞아 젊은층 선호 점포 확대
온라인 인기 브랜드 200여개 집결
‘서북권 패션 중심지’ 목표 리뉴얼
日 브랜드 ‘니토리’도 이달 내 입점
5일 서울 은평구 진관동 롯데몰 은평점 지하 1층에 문을 연 ‘무신사 아울렛’ 1호 매장 앞에 긴 대기줄이 늘어섰다. 김진 기자

“다른 아울렛에서는 볼 수 없는 무신사의 트렌디한 브랜드들을 한 데 모았습니다.”

롯데몰 은평점이 지난 5일 ‘무신사 아울렛’ 오프라인 1호점을 열었다. 온라인에서만 만날 수 있었던 200여개 브랜드의 무신사 아울렛 상품들을 직접 눈으로 보고 구매할 수 있다. 올해 개점 10년을 맞은 롯데몰 은평점이 고객층 확장을 위해 선보인 ‘키 앵커테넌트(Key Anchor Tenant)’ 전략의 일환이다.

무신사 아울렛 매장은 서울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과 연결된 지하 1층에 1573㎡(약 476평) 규모로 들어섰다. 강렬한 빨간색 매장은 ▷무신사 유즈드 ▷무신사 걸즈 ▷무신사 영 ▷무신사 부티크 ▷무신사 백 앤 캡(Bag&cap)의 상품들로 채워졌다. 오전 10시 정식 오픈을 앞두고 매장 앞에는 50명이 넘는 젊은 방문객들의 ‘오픈 런’ 대기줄이 늘어섰다.

이 곳의 상품들은 최대 80% 할인되는 온라인 무신사 아울렛 가격과 동일하다. 가격은 상품에 부착된 QR코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무신사 앱 사용에 익숙한 1020 세대를 고려함과 동시에, 오프라인에서 구경만 하고 구매는 온라인에서 하는 이탈을 막기 위한 전략이다. 매장 중앙에서는 일부 상품을 1만9900원, 2만9900원 등 균일가에 판매하는 이벤트가 진행됐다.

이번 매장은 ‘무신사 유즈드’의 1호 매장이기도 하다. 빈티지 온라인 플랫폼인 무신사 유즈드는 무신사가 수거부터 케어, 등록, 배송 전 과정을 직접 관리해 신뢰도를 높인 채널이다. 폴로 랄프로렌 등 70여개 브랜드 ‘A+’ 등급 이상의 상품들만 매장에 배치됐다. 무신사의 ‘정품 보증’을 의미하는 푸른색 라벨을 두른 부티크 제품도 곳곳에서 볼 수 있었다. 이지연 롯데백화점 아울렛·몰패션팀 바이어는 “시즌을 타지 않는 스테디 상품들을 다수 배치했다”고 강조했다.

무신사 뷰티 상품들은 계산대 앞 매대에 배치됐다. 메디필 등 K-뷰티 브랜드뿐 아니라 무신사 스탠다드 뷰티 제품도 저렴한 가격에 판매된다.

무신사 아울렛의 입점은 최근 1~2년간 이어진 롯데몰 은평점의 리뉴얼 작업의 일환이다. 인구 약 5만명의 은평뉴타운을 핵심 상권으로 둔 롯데몰 은평점은 새로운 고객을 끌어들이기 위해 매장 리뉴얼을 진행해 왔다. 은평뉴타운이 은평구 내에서도 청년 인구가 많다는 점에 기반해 15~35세를 겨냥한 ‘서북 상권의 패션 중심지’를 목표로 유니클로, 아디다스, 나이키 플래그십 등 앵커테넌트 매장을 연달아 선보였다.

무신사 아울렛이 들어선 지하 1층에는 올리브영, 다이소도 큰 규모로 운영되고 있다. 젊은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많은 ‘올다무(올리브영·다이소·무신사)’를 한데 모은 것이다. 이달 말에는 일본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인 ‘니토리’가 들어선다. 지상 1층에는 4월 초 ‘무신사 스탠다드’와 ‘아쿠아가든카페’가 문을 연다. 가장 많은 방문객이 찾는 4층 식당가도 조만간 리뉴얼에 들어간다.

박주동 롯데몰 은평점 영업기획팀장은 “은평뉴타운뿐 아니라 연신내, 홍제 등 상권의 인구 비중을 고려한 전략”이라며 “키 앵커테넌트 중 하나인 무신사 아울렛의 오픈이 원거리 고객을 확보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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