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현장] "광양 예수는 나를 닮았다" '대구의 왕' 세징야의 찬사와 응원, "발디비아 응원한다… 대구전은 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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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왕' 세징야가 전남 드래곤즈전에서 피치 위 첫 맞대결을 펼친 '광양 예수' 발디비아를 두고 마치 자신의 과거를 보는 것 같다는 반응을 남겼다.
'대구의 왕' 세징야와 '광양 예수' 발디비아의 맞대결로 큰 관심을 모은 이날 경기에서 대구는 전반 13분 세징야, 전반 45+7분 세라핌, 후반 25분과 후반 31분 에드가의 헤더 멀티골에 힘입어 전반 18분 정지용, 전반 42분 강신명의 득점으로 맞섰던 전남을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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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대구)
'대구의 왕' 세징야가 전남 드래곤즈전에서 피치 위 첫 맞대결을 펼친 '광양 예수' 발디비아를 두고 마치 자신의 과거를 보는 것 같다는 반응을 남겼다.
세징야가 속한 대구는 7일 오후 4시 30분 대구 iM뱅크파크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6 2라운드 전남전에서 난타전 끝에 4-2로 승리했다. '대구의 왕' 세징야와 '광양 예수' 발디비아의 맞대결로 큰 관심을 모은 이날 경기에서 대구는 전반 13분 세징야, 전반 45+7분 세라핌, 후반 25분과 후반 31분 에드가의 헤더 멀티골에 힘입어 전반 18분 정지용, 전반 42분 강신명의 득점으로 맞섰던 전남을 꺾었다.
이 경기는 대구의 상징인 세징야와 전남의 상징인 발디비아가 K리그 무대에서 처음으로 맞붙었다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모았다. 두 선수 모두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세징야는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대구 승리를 이끌었고, 발디비아 역시 전반 42분 강신명의 득점 상황에서 정확한 코너킥을 올리며 도움을 기록했다. 다만 경기 결과와 영향력 면에서는 세징야가 다시 한 번 존재감을 증명한 경기였다.

세징야는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발디비아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세징야는 "좋은 선수라고 생각한다. 커리어도 나와 비슷한 부분이 있는 것 같다"라며 "나 역시 한국에 처음 왔을 때 적응하는 데 시간이 필요했다. 발디비아도 마찬가지였다. 지금은 굉장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세징야는 "무엇보다 한 시즌이 아니라 여러 시즌 동안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인상적이다.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고 닉네임까지 생긴 것을 보면 나와 비슷한 부분이 있는 것 같다"라고 웃었다.
경기 전 '대구의 왕'과 '광양 예수'의 첫 맞대결이 팬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는 말에는 크게 의미를 두지 않았다. 세징야는 "나는 누군가를 의식해서 동기부여를 얻거나 경기에 나설 필요가 없는 선수다. 나는 나 자신을 위해 증명할 뿐"이라며 경기에만 집중했다고 말했다.

킥오프 전 발디비아는 세징야에게 깊은 존중을 표한 바 있다. 발디비아는 "브라질에서도 유명한 선수다. 세징야가 K리그에서 많은 역사와 업적을 쌓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라며 "나도 세징야처럼 차근차근 쌓아가고 싶다. 세징야처럼 한국에서의 위상과 업적을 따라가고 싶은 마음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 말을 전해 들은 세징야는 미소를 지으며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세징야는 "아까 말한 것처럼 나와 비슷한 커리어를 만들어가고 있는 것 같다"라며 "발디비아는 스스로 그것을 증명하고 있다. 한 선수로서 발디비아를 응원한다. 매 경기 득점과 포인트를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물론 대구와의 경기는 빼고"라고 덧붙이며 주변을 웃게 했다.
한편 발디비아는 경기 후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세징야에 대한 존중을 다시 한 번 드러냈다. 발디비아는 "세징야는 급이 다른 선수다"라고 남기며 찬사를 보냈다.

글·사진=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발디비아 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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