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S26 울트라 쏠림…흥행 비결은 '이것'

김신혜 기자 2026. 3. 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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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새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6 시리즈'가 국내 사전 판매에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흥행을 예고했다.

특히 최상위 모델 '갤럭시 S26 울트라'가 판매의 대부분을 차지하며 성과를 냈다.

특히 울트라 모델 판매 비중이 약 70%에 달하며 흥행을 주도했다.

업계는 이번 시리즈에서 가장 화제를 모은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가 울트라 모델에 탑재된 점이 사전 판매 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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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 비중 70%로 역대 최고…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 호평
기본·플러스엔 엑시노스 탑재…AP 차등 적용 영향 분석도
갤럭시 S26 시리즈[출처=삼성전자]

삼성전자의 새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6 시리즈'가 국내 사전 판매에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흥행을 예고했다. 특히 최상위 모델 '갤럭시 S26 울트라'가 판매의 대부분을 차지하며 성과를 냈다.

이번 흥행을 이끈 핵심 요인으로는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를 비롯한 혁신 기능이 지목되고 있으나 일각에선 울트라 모델에는 퀄컴 스냅드래곤, 기본·플러스 모델에 삼성 엑시노스를 탑재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전략이 소비자 선택에 영향을 미친 결과라는 분석도 나온다.

9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갤럭시 S26 시리즈는 지난달 27일부터 일주일 동안 진행된 사전판매에서 총 135만대가 팔렸다. 이는 기존 최고 기록인 '갤럭시 S25 시리즈(130만대)'를 넘어선 수치다.

특히 울트라 모델 판매 비중이 약 70%에 달하며 흥행을 주도했다. 전작인 갤럭시 S24와 S25 시리즈에서 울트라 비중이 50%대 초반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수요가 크게 확대된 것이다. 통신사 사전 판매 결과도 비슷했다.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주요 3사 모두 갤럭시 울트라 모델이 전체 예약의 약 70%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는 이번 시리즈에서 가장 화제를 모은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가 울트라 모델에 탑재된 점이 사전 판매 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가 모바일폰 최초로 선보인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는 별도 필름 없이 픽셀 단위에서 빛의 확산 방향을 제어해 정면에서만 화면이 보이도록 하고 측면 시야를 차단하는 방식이다. 특정 앱 실행 시에만 기능을 작동시키거나 일부 알림에만 적용하는 세밀한 설정도 가능하다.

해당 기능은 소비자들은 물론 외신들로부터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하드웨어의 승리"라며 "애플이 삼성의 혁신을 반드시 따라가야 한다"고 말했다.

성능 측면에서도 울트라 모델은 차별화가 뚜렷하다. 울트라에는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 프로세서가 탑재됐으며 신경망처리장치(NPU) 성능은 전작 대비 약 39% 향상됐다. 

반면 기본형과 플러스 모델에는 '엑시노스 2600'이 적용됐는데 이 같은 칩 구성 전략이 일부 소비자들의 울트라 쏠림 현상을 키웠다는 분석이 나온다. 과거 발열과 성능 논란이 있었던 엑시노스보다 검증된 스냅드래곤을 선호하는 심리가 울트라 선택으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실제 온라인 커뮤니티, 유튜브 등에서는 "S26은 울트라에만 기능에 몰빵"이라며 "기본형을 사려면 S25가 낫다"는 반응도 나온다.
삼성스토어 홍대에 오픈한 '갤럭시 스튜디오'에서 방문객들이 '갤럭시 S26 울트라'의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 기능을 체험하는 모습.[출처=삼성전자]

다만 삼성전자는 엑시노스 2600의 성능이 크게 개선됐다고 강조하고 있다. 엑시노스 2600은 삼성 파운드리가 최첨단 공정인 게이트올어라운드(GAA) 기반의 2나노로 제조한 반도체 칩이다.

최근 AI 벤치마크 테스트에서 자연어 이해·객체 탐지·이미지 분류 등 일부 항목에서 스냅드래곤 대비 높은 평가를 받으며 성능을 입증했다. 차세대 제품인 '엑시노스 2700' 성능은 더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사전판매 흥행이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 사업부 수익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고가 모델인 울트라 판매 증가로 제품 평균 판매단가(ASP) 상승 효과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갤럭시 S26 시리즈를 사용한 소비자들이 엑시노스 경험에 만족한다면 향후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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