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예준, ‘1등들’ 새 1위 등극…AI 보컬 존재감 폭발

8일 밤 9시 10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1등들’에서는 두 번째 ‘맞짱전’에 진출할 상위 5인을 가리는 ‘줄세우기전’이 펼쳐졌다. 이날 이예준은 아홉 번째 순서로 무대에 올라 DAY6의 ‘Welcome to the Show’를 선곡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앞서 다른 참가자들이 감성과 감정선 중심의 발라드 무대를 선보인 가운데, 이예준은 보다 밝고 에너지 넘치는 선곡으로 정면 승부를 택했다. 첫 소절부터 벅찬 설렘을 안긴 이예준은 무대를 단숨에 페스티벌 분위기로 바꾸며 현장을 압도했다.

MC 붐은 “AI가 완충하고 왔다”라고 말했고, 박지현은 “너무 멋있다. 노래도 하나도 안 흔들리고 하니까 진짜 AI 같다”라고 감탄했다. 패널들 역시 “안 힘들어 보인다. 힘든 티를 좀 냈으면 좋겠다”라고 말하며 이예준의 안정적인 라이브를 극찬했다.
이후 이예준은 블루 라인을 빠르게 꺼뜨리며 치고 올라갔고, 마침내 골드 라인까지 차지하며 새 1등 자리에 올랐다. 첫 1등을 거머쥔 이예준은 “너무 긴장하니까 눈물이 난다. 한낱 꿈이라고 해도 너무너무 행복하다”라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이예준의 실력은 앞선 무대들에서도 꾸준히 주목받아왔다. 첫 회 탐색전에서는 신용재의 ‘가수가 된 이유’를 불러 탄탄한 라이브를 입증했고, MC 이민정은 “실제로 너무 듣고 싶었던 보이스”라며 “이예준 씨의 마이크만 다른 건가 생각했다. 울림이 너무 좋다”라고 감탄했다.
첫 번째 ‘줄세우기전’에서는 아이유의 ‘Love poem’을 자신만의 색으로 재해석했고, 허각은 “헛웃음이 나올 정도로 잘한다”라고 인정했다. 또 첫 번째 ‘맞짱전’에서는 나얼의 ‘바람기억’을 선곡해 백지영과 김용준으로부터 “일찍 데뷔하길 너무 잘했다”는 극찬을 끌어냈다. 손승연 역시 “AI처럼 음정 하나 안 흔들리고 잘했다”라고 평가했다.
매 무대마다 다른 색의 감동을 전하고 있는 이예준이 다음 ‘맞짱전’에서는 또 어떤 무대로 놀라움을 안길지 기대가 쏠린다.
한편 이예준의 보컬로 다시 태어난 ‘Welcome to the Show’는 9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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