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수자원공사 관계자들이 여주시 노후 상도관 교체공사를 하고 있다. 여주시는 이번 공사를 통해 연간 14억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사진제공=한국수자원공사
여주시의 고질적인 난제였던 노후 상수도 문제가 4년 만에 해결의 결실을 맺었다. 그동안 낮은 유수율로 인해 땅 밑으로 새어나가던 연간 74만 톤의 수자원을 확보할 수 있게 된 것이다.
9일 한국수자원공사에 따르면, 여주시 노후 상수도 정비사업이 한국상하수도협회로부터 최종 합격 판정을 받았다. 2020년 사업 시작 당시 68.3%에 머물렀던 유수율은 이번 정비를 통해 90.2%까지 수직 상승했다.
이번 성과는 단순한 노후관 교체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수자원공사는 356억 원을 투입해 28.1km의 관로를 새로 깔고, 실시간으로 누수를 감시할 수 있는 '블록시스템'을 여주 전역에 구축했다. 이를 통해 매년 14억 원에 달하는 예산 낭비를 막을 수 있는 경제적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이선익 수자원공사 한강유역본부장은 "여주시와의 긴밀한 협업이 있었기에 가능한 수치"라며, 향후에도 유지관리를 위한 기술 지원을 지속할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