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넥스페리아 갈등에 ‘세계 반도체 공급망 위기’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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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용 반도체 생산기업 넥스페리아를 둘러싼 갈등이 지속되면서 중국 상무부가 '세계 반도체 공급망 위기' 가능성을 거론하고 나섰습니다.
이어 "중국은 세계 반도체 공급망에 대해 시종 책임 있는 태도를 견지하고 있다"며 "네덜란드 넥스페리아의 이번 조치는 기업의 정상적인 생산·경영을 심각히 파괴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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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용 반도체 생산기업 넥스페리아를 둘러싼 갈등이 지속되면서 중국 상무부가 ‘세계 반도체 공급망 위기’ 가능성을 거론하고 나섰습니다.
9일 중국 상무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상무부는 네덜란드 넥스페리아가 중국 자회사 직원들의 업무 계정 접속을 막았다는 자회사 측 발표 이후 지난 7일 이러한 입장을 내놨습니다.
상무부 대변인은 “네덜란드 넥스페리아가 이번에 중국 자회사 직원들의 업무 계정을 대규모로 사용 금지시켰다”라며 “새로운 갈등을 일으키고 기업 협상에 어려움·장애를 만들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중국은 세계 반도체 공급망에 대해 시종 책임 있는 태도를 견지하고 있다”며 “네덜란드 넥스페리아의 이번 조치는 기업의 정상적인 생산·경영을 심각히 파괴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다시 세계 반도체 공급망 위기가 초래된다면 네덜란드 측이 모든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앞서 중국 자회사 측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3일 오후 시작된 이번 조치로 중국 지역 직원들이 오피스365와 SAP 등에 정상적으로 접속하지 못해 생산과 기업 운영에 중대한 영향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긴급 대처에 나서 핵심 시스템과 생산 관리를 복구했다면서, 향후 잠재적 영향을 줄이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했습니다.
넥스페리아는 전기차·자율주행시스템 등에 들어가는 차량용 반도체를 생산하는 주요 공급업체로, 2019년 중국 반도체 기업 윙테크에 인수됐습니다.
네덜란드 정부는 미중 무역 갈등이 한창이던 지난해 9월 기술 유출 우려 등을 이유로 장쉐성 윙테크 회장의 넥스페리아 경영권을 박탈하는 비상조치를 내렸습니다.
중국은 이에 맞서 광둥성 공장에서 생산되는 넥스페리아 제품의 수출을 제한했고, 이 여파로 세계 자동차 업계는 반도체 부족 위기에 직면했습니다.
미중이 지난해 10월 말 정상회담 이후 상호 수출통제 조치를 유예하기로 하면서 중국도 넥스페리아 칩 수출금지를 풀고 개별 기업 단위로 허가를 내주고 있지만, 네덜란드와 중국 측의 갈등이 지속되는 상황입니다.
네덜란드 넥스페리아 측은 8일 업무 계정 차단에 따른 생산 차질 주장에 대해 “사실관계가 부정확하고 오해의 소지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홍콩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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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호 기자 (parkseokh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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