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오세훈 미등록에 "대선후보 교체 촌극 떠올라…구심점 無"

이하린 2026. 3. 9. 10: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9일 오세훈 서울시장의 후보 미등록 사태를 두고 "지난 대선 당시 후보 교체 촌극이 떠오른다"며 "노선도 방향도 구심점도 없다"고 국민의힘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을 겨냥해 "대선 때는 당이 후보를 버리고, 지방선거에서는 후보들이 당을 버린다"며 "보수진영을 재건할 파트너가 될 수 없음이 분명해졌다"고 강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당 시스템 작동하지 않는단 본질 같아"
"국힘, 보수진영 재건할 파트너 될 수 없어"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국민의힘은 보수진영 재건할 파트너가 될 수 없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사진은 이 대표가 지난 1월 홍익표 정무수석을 만나 인사말하고 있는 모습. /남용희 기자

[더팩트ㅣ국회=이하린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9일 오세훈 서울시장의 후보 미등록 사태를 두고 "지난 대선 당시 후보 교체 촌극이 떠오른다"며 "노선도 방향도 구심점도 없다"고 국민의힘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을 겨냥해 "대선 때는 당이 후보를 버리고, 지방선거에서는 후보들이 당을 버린다"며 "보수진영을 재건할 파트너가 될 수 없음이 분명해졌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오 시장의 후보 미등록을 언급하며 "지난 대선에서 새벽 4시간 만에 김문수 후보를 끌어내리고 한덕수 후보로 교체하려 했던 촌극이 떠오른다"며 "그때는 당이 자기 후보를 머리채 잡고 끌어내렸고, 지금은 자기 당 간판 후보가 등록조차 거부하고 있다. 형태만 다를 뿐, 국민의힘이라는 정당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는다는 본질은 같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것은 단순한 내횽이 아니"라면서 "보수진영 전체가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지 모르고 있다는 증거"라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지금 보수에게 필요한 것은 내부 권력다툼이 아니라 경제 노선과 외교 노선의 근본적 재정립"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코스피가 오르고 내리는 변동을 거듭하지만 2200에서 5000을 넘어선 것은 반도체 활황에 더해 상법 개정과 밸류업 프로그램이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한 일정한 구조적 전환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방향이 틀린 정책은 논박하고, 방향이 같은 정책은 더 나은 대안으로 경쟁해야 한다"며 "상법 개정을 필리버스터로 막는 것은 방향자체가 틀린 것이고, 밸류업을 인정한다면 정부보다 더 정교한 후속 설계로 승부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그러나 국민의힘은 새로운 보수를 만들어내는 이 과제에 대한 답을 내놓기는커녕 이 전투구에 매몰돼 있다"며 "노선도 방향도 구심점도 없다. 이 정당은 보수진영을 재건할 파트너가 될 수 없음이 분명해졌다"고 했다.

underwater@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