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1898원·경유 1920원…기름값 상승세 지속

이은영 2026. 3. 9.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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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유소 기름값이 완만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국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 다시 급등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은 ℓ당 1897.7원으로 전날보다 2.3원 상승했다.

서울 평균 휘발유 가격은 ℓ당 1947.4원으로 전날보다 1.7원 올랐고, 서울 평균 경유 가격은 2.3원 상승한 ℓ당 1969.5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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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동 정세 불안으로 인한 국제 유가가 급등하고 있는 가운데 8일 춘천의 한 주유소가 주유하는 차량들로 붐비고 있다. 방도겸 기자

전국 주유소 기름값이 완만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국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 다시 급등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은 ℓ당 1897.7원으로 전날보다 2.3원 상승했다.

같은 시각 경유 가격은 ℓ당 1920.1원으로 전날보다 2.3원 올랐다. 경유 가격은 여전히 휘발유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서울 지역 기름값도 상승 흐름은 이어졌지만 상승 폭은 비교적 제한적이었다.

서울 평균 휘발유 가격은 ℓ당 1947.4원으로 전날보다 1.7원 올랐고, 서울 평균 경유 가격은 2.3원 상승한 ℓ당 1969.5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국제 유가 급등세가 이어지면서 국내 기름값 상승 압력은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9일 한국시간 오전 7시 26분쯤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4.85% 상승한 배럴당 107.54달러를 기록했다.

통상 국제유가 변동은 약 2~3주 시차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정유업계는 사회적 분위기를 고려해 국제 석유제품 가격 상승분을 공급가격에 모두 반영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일부 주유소가 하루에도 수차례 가격을 인상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국내 유가 상승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정부도 대응에 나섰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9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국내 석유시장 점검을 위한 ‘중동 상황 대응본부’ 회의에서 “정부는 국제유가 상승에 편승해 민생물가 안정에 역행하는 행위에 대해 엄정히 대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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