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득점? 할리우드 액션? 그래도 손흥민은 손흥민이다’…LAFC 사령탑 믿음 ‘굳건’

박진우 기자 2026. 3. 9.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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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AFC

[포포투=박진우]

손흥민을 향한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의 신뢰는 여전히 굳건하다.

LAFC는 8일 오후 12시 30분(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시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3라운드에서 FC 댈러스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LAFC는 개막 이후 공식전 5연승을 달렸다.

이날 LAFC는 다소 고전했다. 선발로 나선 손흥민과 드니 부앙가가 박스 안에서 위협적인 슈팅을 시도했지만, 상대 골키퍼 선방에 전부 막혔다. 댈러스는 점유율을 내주고 역습 한 방을 노리는 전략으로 오히려 LAFC의 골문을 위협했다.

다행히 ‘개인 능력’으로 승리한 LAFC다. 후반 10분 박스 우측 바깥에서 다비드 마르티네스가 공을 받았다. 거리가 있음에도 과감하게 왼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고, 공은 그대로 골문 구석으로 꽂혔다. LAFC는 마르티네스의 선제골을 잘 지켜내며 1-0 승리로 경기를 매듭지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첫 경기였던 레알 에스파냐전 이후, 4경기 동안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물론 5경기 1골 6도움으로 공격 포인트를 꾸준하게 생산했지만, 지난 시즌의 폭발적인 득점력이 없다는 점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더불어 전반 초반 할리우드 액션으로 경고를 받은 장면 또한 논란이 됐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의 침묵에 대한 질문이 나왔지만, 도스 산토스 감독의 신뢰는 굳건했다. 먼저 할리우드 액션이 공격적인 플레이에 영향을 줬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그 장면이 어떤 영향을 줬는지 말하기는 어렵다. 처음 상황에서는 나도 페널티킥이라 생각했지만, 손흥민의 반응을 보고 아니라고 생각했다. 선수의 깊은 심리와 관련된 질문이라 답하기 힘들지만, 손흥민 같은 수준의 선수에게 그런 일은 크게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아울러 손흥민의 침묵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도스 산토스 감독은 “결국 잘 풀릴 것이라 생각한다. 지난 시즌 손흥민이 왔을 때에는, 그가 골문을 향해 시도한 플레이들이 대부분 골로 이어졌다. 거의 모든 슈팅이 골로 연결되는 것 같았다. 하지만 모든 선수들에게는 조금 어려운 시기가 있는 법이다. 그건 괜찮다. 분명히 말할 수 있는 건 우리는 지금 이기고 있다는 것"이라며 두둔했다.

이어 "최근 두 경기에서도 손흥민과 부앙가가 기여하지 않았다고 말할 수 없다. 손흥민은 최근 5경기에서 1골 5도움(MLS 기록상 6도움), 그리고 두 번의 퇴장을 이끌었다. 정말 많은 기여를 했다. 두 선수가 완전히 살아나면 팀이 얼마나 좋아질지 상상해 보자"라며 우려를 종식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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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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