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지 여 바이애슬론 金·이제혁 스노보드 銅…한국 패럴림픽 목표 조기 달성

조용직 2026. 3. 9.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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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 패럴림픽에서 바이애슬론 여자 스프린트 좌식 12.5㎞ 종목에 출전한 김윤지(BDH파라스)가 우승하며 한국 장애인 스포츠의 새 역사를 썼다.

동계 패럴림픽 역사상 한국 여자 선수가 개인 종목에서 메달을 딴 것은 김윤지가 처음이다.

한국 장애인 스노보드 종목이 패럴림픽 시상대에 오른 것은 이제혁이 사상 최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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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 여자 스프린트 좌식 12.5㎞서 정상
사상 첫 동계 패럴림픽 여 개인종목 메달
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테세로 크로스컨트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 패럴림픽 파라 바이애슬론 여자 스프린트 좌식 12.5㎞ 시상식에서 한국 김윤지가 금메달을 목에 걸고 기뻐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 패럴림픽에서 바이애슬론 여자 스프린트 좌식 12.5㎞ 종목에 출전한 김윤지(BDH파라스)가 우승하며 한국 장애인 스포츠의 새 역사를 썼다.

김윤지는 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테세로 크로스컨트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바이애슬론 여자 스프린트 좌식 12.5㎞에서 정상에 올랐다.

동계 패럴림픽 역사상 한국 여자 선수가 개인 종목에서 메달을 딴 것은 김윤지가 처음이다. 또한 2018년 평창 대회 신의현(크로스컨트리) 이후 8년 만의 금메달이자, 한국 동계 패럴림픽 사상 역대 원정 대회 첫 금메달을 한국 선수단에 선사했다.

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 파라 스노보드 파크 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패럴림픽 스노보드 남자 크로스에 출전한 이제혁이 동메달을 따고 기뻐하고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설상 종목인 스노보드에서도 역사적인 첫 메달이 나왔다. 이제혁(CJ대한통운)은 이날 오후 열린 스노보드 크로스 남자 하지 장애(SB-LL2) 결선에서 에마누엘레 페라토네르(이탈리아), 벤 투드호프(호주)에 이어 세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장애인 스노보드 종목이 패럴림픽 시상대에 오른 것은 이제혁이 사상 최초다. 이제혁은 예상치 못했던 ‘깜짝’ 활약으로 대표팀의 사기를 한층 끌어 올렸다.

한국 장애인 대표팀은 이들의 메달로 이번 패럴림픽에서 내건 ‘금메달 1개·동메달 1개’ 목표를 대회 개막 이틀 만에 조기 달성했다. 한국은 스위스와 함께 종합 순위 공동 9위에 올라 당초 목표였던 종합 20위권 진입에도 청신호를 켰다.

다만 컬링에서는 아쉬운 소식이 전해졌다. 백혜진-이용석(이상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조는 코르티나 올림픽 컬링 스타디움에서 열린 휠체어컬링 믹스더블 예선 6차전에서 라트비아에 4-5로 석패했다.

예선 전적 3승 3패를 거둔 한국은 영국, 일본 등 5개국과 함께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이로써 4강 자력 진출이 무산된 한국은 에스토니아와의 최종전에서 반드시 이긴 뒤 다른 국가들의 결과를 지켜봐야 하는 처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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