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거친 더비' 올드펌에서 또 관중 폭력 사태… 경기 후 피치에서 주먹질, 셀틱 스태프도 얻어맞았다

김태석 기자 2026. 3. 9. 09: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계에서 가장 거칠고 폭력적인 더비로 알려진 셀틱과 레인저스의 라이벌전 '올드 펌'이 또다시 폭력 사태로 얼룩졌다.

스코틀랜드축구협회는 "아이브록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경기 이후 일부 관중이 경기장 안으로 들어온 행동을 강력히 규탄한다. 법에 따라 즉시 조사가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경기는 2018년 이후 처음으로 셀틱 원정 팬들이 아이브록스 스타디움 한쪽 스탠드를 전면적으로 배정받은 경기였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베스트 일레븐)

세계에서 가장 거칠고 폭력적인 더비로 알려진 셀틱과 레인저스의 라이벌전 '올드 펌'이 또다시 폭력 사태로 얼룩졌다.

양현준이 소속된 셀틱은 8일(한국 시각) 글래스고 아이브록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 스코틀랜드 FA컵 8강전에서 레인저스와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2로 승리했다. 그러나 이 경기는 승패와 별개로 경기 종료 직후 양 팀 팬들이 피치 안으로 난입해 물리적 충돌을 벌이면서 극심한 혼란을 빚었다.

셀틱 팬들이 원정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피치로 내려와 승리를 축하하자 레인저스 팬들이 이에 격분해 맞대응을 위해 경기장 안으로 난입했다. 수백 명의 팬들이 피치로 몰려들었고 양 팀 팬들은 서로를 향해 이물질과 폭죽을 던지며 충돌했다.

일부 관중은 공중 발차기를 하며 싸움을 벌였고 경찰이 상황을 제지하는 과정에서 넘어지는 장면도 발생했다. 또한 경기장 안에서는 셀틱 코칭스태프 한 명이 레인저스 팬에게 폭행을 당하는 사건도 벌어졌다.

스코틀랜드 경찰은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케이트 스티븐 수석 경감은 "일부 관중들이 보인 행동은 수치스러운 수준이며 축구계는 물론 사회 전체가 비판해야 할 행동"이라며 "이미 여러 명이 체포됐다. 스코틀랜드 경찰은 두 클럽과 스코틀랜드축구협회(SFA)와 협력해 경기 종료 후 피치에서 벌어진 사건을 철저히 수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코틀랜드축구협회 역시 강한 유감을 표했다. 스코틀랜드축구협회는 "아이브록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경기 이후 일부 관중이 경기장 안으로 들어온 행동을 강력히 규탄한다. 법에 따라 즉시 조사가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영국 매체 <더 선>은 이번 사태로 인해 향후 올드 펌 경기에서 원정 팬 배정 규모가 크게 축소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경기는 2018년 이후 처음으로 셀틱 원정 팬들이 아이브록스 스타디움 한쪽 스탠드를 전면적으로 배정받은 경기였다. 약 7,500명의 셀틱 팬들이 경기장을 찾았는데, 이번 사건으로 인해 앞으로는 이런 대규모 원정 팬 배정이 다시 이뤄지기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영국 매체 <더 선>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 일레븐 & 베스트 일레븐 닷컴
저작권자 ⓒ(주)베스트 일레븐.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www.besteleven.com

Copyright © 베스트일레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