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지·이제혁 동계패럴림픽 ‘새 역사’…한국 ‘금1·동1’ 목표 조기 달성

김영희 2026. 3. 9.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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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장애인 대표팀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패럴림픽 목표였던 '금메달 1개·동메달 1개'를 대회 개막 이틀 만에 달성했다.

한국은 메달 레이스 둘째 날인 8일(현지시간) 바이애슬론에서 금메달, 스노보드에서 동메달을 각각 거머쥐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동시에 2018년 평창 대회 신의현(크로스컨트리) 이후 8년 만의 금메달이자, 한국 동계 패럴림픽 역사상 원정 대회에서 나온 첫 금메달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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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애슬론 김윤지 금메달 차지, 한국 여자 선수 첫 메달 쾌거
스노보드에서도 사상 첫 메달...이제혁 동메달 획득
▲ 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테세로 크로스컨트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 패럴림픽 파라 바이애슬론 여자 스프린트 좌식 12.5㎞ 시상식에서 한국 김윤지가 금메달을 목에 걸고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한민국 장애인 대표팀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패럴림픽 목표였던 ‘금메달 1개·동메달 1개’를 대회 개막 이틀 만에 달성했다.

한국은 메달 레이스 둘째 날인 8일(현지시간) 바이애슬론에서 금메달, 스노보드에서 동메달을 각각 거머쥐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금메달과 동메달을 하나씩 확보한 한국은 스위스와 함께 종합 공동 9위에 올라 목표로 내세운 종합 20위권 진입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먼저 장애인 스포츠 ‘간판스타’ 김윤지(BDH파라스)가 이탈리아 테세로 크로스컨트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바이애슬론 여자 스프린트 좌식 12.5㎞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동계 패럴림픽에서 한국 여자 선수가 개인 종목 메달을 획득한 것은 김윤지가 처음이다. 동시에 2018년 평창 대회 신의현(크로스컨트리) 이후 8년 만의 금메달이자, 한국 동계 패럴림픽 역사상 원정 대회에서 나온 첫 금메달이기도 하다.

이어 설상 종목인 스노보드에서도 사상 첫 메달이 나왔다.

이제혁(CJ대한통운)은 이날 열린 스노보드 크로스 남자 하지 장애(SB-LL2) 결선에서 에마누엘레 페라토네르(이탈리아), 벤 투드호프(호주)에 이어 세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장애인 스노보드가 패럴림픽 시상대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제혁은 예상 밖의 활약으로 대표팀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다만 컬링에서는 아쉬운 결과가 이어졌다.

백혜진-이용석(이상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조는 코르티나 올림픽 컬링 스타디움에서 열린 휠체어컬링 믹스더블 예선 6차전에서 라트비아에 4-5로 패했다. 예선 전적 3승 3패를 기록한 한국은 영국, 일본 등과 함께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이에 따라 한국은 4강 자력 진출이 무산돼 에스토니아와의 최종전에서 반드시 승리한 뒤 다른 팀들의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 됐다.

남봉광(경기도장애인체육회)·방민자(전라남도장애인체육회)·양희태·이현출(이상 강원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회)·차진호(경기도장애인체육회)로 구성된 컬링 혼성팀도 예선 3차전에서 중국에 5-7로 패했다.

예선 첫 경기 라트비아전 승리 이후 스웨덴과 중국에 연달아 패한 혼성팀은 1승 2패로 영국, 라트비아, 미국과 함께 공동 5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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