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제안 정말로 있었다"… 그래도 리버풀 남은 '충신' 로버트슨 "내가 안 간다고 했다"

(베스트 일레븐)
리버풀의 베테랑 풀백 앤드류 로버트슨이 지난겨울 이적 시장에서 토트넘 홋스퍼의 관심을 받았던 사실을 인정했다.
로버트슨은 지난겨울 이적 시장에서 측면 수비 보강을 원했던 토트넘의 관심을 받았다. 2025-2026시즌 들어 주전 입지가 예전만큼 확고하지 않은 '검증된 카드' 로버트슨을 영입해 약점을 메우겠다는 계산이었다.
반면 리버풀은 2017년부터 팀의 핵심 선수로 활약해온 로버트슨의 공헌을 고려해 이 사안과 관련해 전적으로 선수 의지에 따르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다. 즉, 이 문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로버트슨 본인의 결정이었다. 그리고 로버트슨은 토트넘이 아니라 리버풀에 남는 선택을 했다.
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로버트슨은 "두 클럽 사이에서 논의가 있었다"라고 말한 뒤 "하지만 내가 남고 싶다고 결정했다. 내가 리버풀 잔류를 선택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로버트슨은 "내 헌신이 흔들린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지난 8년 반, 거의 9년 동안 리버풀에 헌신해왔다. 더는 필요하지 않다고 말할 때까지 팀에 헌신할 것"이라며 "리버풀은 내게 모든 것을 줬고, 나 역시 이 팀에 모든 것을 바쳤다"라고 리버풀이 자신의 커리어에서 갖는 의미를 강조했다.
2025-2026시즌 종료 후 계약이 만료되는 로버트슨은 향후 거취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로버트슨은 "우리는 정말 훌륭한 관계를 이어왔다"라며 "1월의 일은 이미 지나간 일이다. 이제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나는 경기와 훈련에서 팀을 돕고 있다. 뒤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든 나는 축구에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재계약 여부와 관련해서는 로버트슨은 "결정이 내려지면 발표하겠다. 계약 기간이 이제 석 달 정도 남았다. 결정이 내려지면 여러분에게 알릴 것"이라며 클럽과 재계약 가능성이 남아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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