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집값 도저히 못 버텨” 경기도로 우르르 떠났다…‘탈서울’ 종착지 1·2위는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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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서울을 떠나 경기도 아파트를 매수해 이주한 사람들 가운데 가장 많이 선택한 지역은 하남시인 것으로 나타났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지난해 서울의 집값 부담이 커지면서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은 수도권 인접 지역으로 이동하는 탈서울 현상이 나타났다"며 "광명은 구로·금천 생활권, 하남은 강동·송파 생활권과 연결돼 서울 직장 출퇴근이 용이한 점이 이주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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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서울을 떠나 경기도 아파트를 매수해 이주한 사람들 가운데 가장 많이 선택한 지역은 하남시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과 인접한 생활권을 유지하면서도 주택 가격은 상대적으로 저렴해 수요자들이 몰렸다는 분석이다.
8일 데이터테크 기업 빅밸류가 지난해 서울 아파트 거주자 중 경기 지역 아파트를 매수해 이주한 사례를 분석한 결과 이주 지역 1위는 하남시로 집계됐다. 이어 광명시가 2위, 의정부시가 3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서울에서 경기 지역으로 아파트를 매수해 이주한 사례는 총 9101건이었다. 이 가운데 하남시가 764건(8.4%)으로 가장 많았고 광명시 726건(8%), 의정부시 643건(7.1%) 순이었다.
전문가들은 서울 집값 부담이 커지면서 인접 수도권으로 이동하는 ‘탈서울’ 현상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지난해 서울의 집값 부담이 커지면서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은 수도권 인접 지역으로 이동하는 탈서울 현상이 나타났다”며 “광명은 구로·금천 생활권, 하남은 강동·송파 생활권과 연결돼 서울 직장 출퇴근이 용이한 점이 이주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하남시와 광명시는 서울과 맞닿아 있으면서도 신축 아파트 공급이 많고 가격 경쟁력이 있는 지역으로 꼽힌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준 송파구 아파트 중위매매가격은 20억400만 원으로 하남시(10억900만 원)보다 약 87% 높은 수준이다. 강동구 중위가격(11억150만 원)도 하남보다 약 2.3%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광명시의 경우 인접한 금천구(5억6500만 원)와 구로구(6억4850만 원)보다 중위매매가격(7억1000만 원)이 다소 높지만, 최근 신축 아파트 입주 물량이 많아 수요가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교통 인프라 확충 기대감도 이주 수요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하남시는 지난해 서울지하철 3호선 연장 사업인 ‘송파하남선’ 광역철도 기본계획이 승인됐고, 광명시는 신안산선과 월판선 등 개통이 예정돼 있다. 해당 노선이 개통되면 서울 여의도와 경기 판교 등 주요 업무지구로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의정부시 역시 GTX-C 노선이 예정돼 있는데, 개통 시 서울 삼성역까지 약 20분대 이동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송 대표는 “교통 인프라 확충 기대감이 있는 지역 또한 수요자들의 서울 거주 대체지로 선택되고 있다”며 “GTX 등 광역교통망 확충 소식이 있는 지역들은 수도권 접근성을 높이기 때문에 매력적인 선택지”라고 말했다.
김도연 AX콘텐츠랩 기자 dorem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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