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 월드컵 못 가면 우리가 간다"… 아놀드 이라크 감독의 제안 "FIFA, 대륙간 PO 일정 바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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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대륙간 플레이오프 출전이 현실적으로 어려울 수 있다는 뜻을 시사했다.
이라크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호주 출신 그레이엄 아놀드 감독은 호주 AAP통신과 인터뷰에서 오는 4월 1일 오전(한국 시각) 멕시코 몬테레이 에스타디오 BBVA에서 열릴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대륙간 플레이오프 패스 2 출전과 관련해 현재 팀이 처한 상황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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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이라크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대륙간 플레이오프 출전이 현실적으로 어려울 수 있다는 뜻을 시사했다.
이라크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호주 출신 그레이엄 아놀드 감독은 호주 AAP통신과 인터뷰에서 오는 4월 1일 오전(한국 시각) 멕시코 몬테레이 에스타디오 BBVA에서 열릴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대륙간 플레이오프 패스 2 출전과 관련해 현재 팀이 처한 상황을 설명했다.
이라크는 3월 26일 열릴 볼리비아-수리남전 승자와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놓고 맞붙을 예정이었다. 그러나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주변 정세가 급격히 악화되면서 이라크 선수단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미국·이스라엘·이란 사이에 미사일 공격이 이어지며 인근 지역 영공이 폐쇄된 상태라 이동 자체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라크 매체 <이라크스트라>에 따르면 FIFA는 이라크축구협회(IFA)에 튀르키예로 육로 이동을 한 뒤 멕시코로 이동하는 방안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라크는 선수단 안전 문제를 이유로 이 제안 역시 받아들이지 않았다.

현재 UAE 두바이에 머물고 있는 아놀드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이라크 대표팀이 처한 현실을 설명하며 FIFA에 일정 연기를 요청했다.
아놀드 감독은 "해외에서 뛰는 이라크 선수들을 소집해야 하는데 현재 공항이 폐쇄되어 있다. 우리는 다른 대안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래서 FIFA가 이번 경기에서 우리를 도와주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일정 변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아놀드 감독은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FIFA가 월드컵 플레이오프 경기를 연기한다면 우리가 제대로 준비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지금 우리는 전쟁이 계속되는 가운데 매우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다"라고 설명했다.

아놀드 감독은 일정 조정에 대한 구체적인 아이디어도 제시했다. 아놀드 감독은 "볼리비아는 이번 달 수리남과 경기를 치르고, 월드컵 본선 개막 1주일 전에 미국에서 승자와 다시 경기를 하면 된다. 그래서 이긴 팀은 남고, 진 팀은 집으로 돌아가면 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아놀드 감독은 이란이 일각의 전망처럼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 출전을 보이콧할 경우 그 티켓이 이라크에 주어져야 한다는 주장도 내놓았다. 아놀드 감독은 "이란이 대회에서 철수한다면 대신 이라크가 참가하면 된다. 그리고 우리에게 패했던 UAE가 볼리비아-수리남과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치르면 된다"라고 말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FIFA, 이라크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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