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비상상황 선포뒤 중간선거 연기·중단할까 우려” 세계적 美역사학자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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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저명한 역사학자 로버트 단턴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국가 비상 사태를 선포, 의회 권력을 재편하는 11월 중간선거를 연기하거나 중단시켜 권력을 유지하려는 가능성을 우려했다고 아르헨티나 일간 라나시온이 8일(현지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단턴은 "트럼프는 때로는 독재자가 필요하다고 공개적으로 말한 적이 있다"며 "가장 우려되는 시나리오는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해 11월 중간선거를 연기하거나 중단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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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연합]](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09/ned/20260309091457158fpoc.jpg)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미국의 저명한 역사학자 로버트 단턴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국가 비상 사태를 선포, 의회 권력을 재편하는 11월 중간선거를 연기하거나 중단시켜 권력을 유지하려는 가능성을 우려했다고 아르헨티나 일간 라나시온이 8일(현지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단턴은 “트럼프는 때로는 독재자가 필요하다고 공개적으로 말한 적이 있다”며 “가장 우려되는 시나리오는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해 11월 중간선거를 연기하거나 중단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미 군 병력이 국내 여러 도시의 거리에 배치된 상황”이라며 “이런 조치들은 권력 유지를 위해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신호일 수 있다”고 했다.
단턴은 현재 프랑스 파리에서 활동하고 있다. 그는 라나시온과의 인터뷰 중 미국 사회가 언론 불신과 자기 검열, 정치적 분열 속에서 권위주의적 방향으로 기울고 있다고 진단하기도 했다.
단턴은 현재 미국의 정치·사회적 분위기가 “전제정치로 향하는 위험 징후”를 보인다고 말하기도 했다고 라나시온은 전했다.
단턴은 18세기 프랑스와 프랑스혁명 연구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다.
오랜 기간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로 있었으며, 하버드대 석좌교수와 도서관장을 지낸 적도 있다. 그는 인문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2011년 미국 국가 인문학 메달을 받았다.
단턴은 미국 사회 내 언론에 대한 불신이 확산하고 있는 점도 우려했다. 트럼프 지지층 일부는 언론과 지식인, 엘리트 집단을 불신하며 대통령의 발언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단턴은 “많은 시민이 신문이나 방송 대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정보를 접한다”며 “이 과정에서 부정확하거나 거짓된 정보가 빠르게 확산해 민주주의에 심각한 위험이 되고 있다”고 했다.
단턴은 일부 대형 로펌과 대학들이 정부의 압박이나 위협 때문에 입장을 바꾸거나 정부 요구를 수용한 사례도 언급, “사람들이 두려움 때문에 스스로 발언을 조절하는 상황이 나타나고 있다”고도 했다.
이런 가운데, 일주일 넘게 이어지고 있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對)이란 공세 수위는 더욱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거듭 ‘불가’ 메시지를 낸 모즈타바 하메네이의 이란 최고지도자 승계가 발표되면서다. 모즈타바는 이란 군부에서 신망이 두터우며, 대미 강경파로 분류된다.
이란의 후계 구도에 자신이 관여해야 한다고 주장한 트럼프 대통령은 “하메네이의 아들은 받아들일 수 없다(Khamenei‘s son is unacceptable to me)”고 강한 어조로 거부감을 내보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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