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1점 차 패배’ LG, 마레이보다 에릭 실책 2개가 아쉬운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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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실책 때문에 손에 들어왔던 승리를 놓쳤다.
전희철 SK 감독은 "우리도 실책이 많이 나왔다. 전체적으로 양팀 모두 수비를 하고자 하는 방향으로 간다. LG도 후빈에는 실책이 나와서 공격이 안 되었다. 우리도 마찬가지였다. 꼬이는 느낌이 있었다. 선수들이 조급한 느낌이었다"며 "안영준도 나오면 안 되는 실책이었다. 다 주고받았다. 이겨서 다행이다"고 승리한 것에 만족했다.
LG 입장에서는 마레이의 결정적인 실책 2개가 뼈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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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창원 LG와 서울 SK의 맞대결. 엎치락뒤치락하는 가운데 LG가 70-69로 1점 앞서고 있었다.
경기 종료 약 1분 정도 남기고 양홍석이 3점슛을 던졌다. 정인덕이 안영준과 경합 끝에 공격 리바운드를 잡았다. 최원혁이 정인덕 앞을 가로막았다. 정인덕이 최원혁에 몸에 맞춰서 터치아웃을 시도했지만, 최원혁이 이를 알아채고 몸을 피했다. 정인덕의 실책이었다.
속공을 나가던 SK는 안영준의 엉뚱한 패스로 공격 기회를 날렸다. 안영준이 자책하고 있자 최부경이 엉덩이를 두드리며 다독였다.
LG는 다시 찾아온 공격에서 또 실책을 했다. 아셈 마레이가 컷인을 시도하는 유기상에게 패스를 했지만, 여의치 않았다. 유기상에게 패스를 하는 것보다는 SK 선수 3명이 있는 수비 숲에 공을 건넨 것과 마찬가지였다. 주지 말아야 한 곳에 패스를 하는 판단 실수다.
자밀 워니가 빠르게 공격을 시도했다. 마레이는 실수를 만회하려고 빠르게 백코트를 했다. 양홍석을 피해 슛을 시도한 워니가 레이업을 실패했다. 마레이가 리바운드를 잡았다. 볼을 지킬 필요가 있었는데 마레이가 빨리 패스를 하려다가 또 실책을 했다.
워니가 이번에는 놓치지 않았다. 37.6초를 남기고 SK가 71-70으로 역전했다. 이날 승부를 가른 결승 득점이다.
LG는 결국 더 이상 득점을 하지 못하고 뼈아픈 1점 차 패배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LG는 지난 시즌부터 1점 차 경기에서 5연패다. 더구나 SK와 창원 홈 경기에서는 7연패. 결국 실책에 의해 승부가 나뉘었다.
조상현 LG 감독은 “정말 열심히 마지막까지 잘 해줬는데 아쉽다. 진짜 너무 아쉽다. 30초 만에 실책 3개가 무더기로 나왔다. 실책으로 아쉬운 경기가 되었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전희철 SK 감독은 “우리도 실책이 많이 나왔다. 전체적으로 양팀 모두 수비를 하고자 하는 방향으로 간다. LG도 후빈에는 실책이 나와서 공격이 안 되었다. 우리도 마찬가지였다. 꼬이는 느낌이 있었다. 선수들이 조급한 느낌이었다”며 “안영준도 나오면 안 되는 실책이었다. 다 주고받았다. 이겨서 다행이다”고 승리한 것에 만족했다.
결정적인 실책을 했던 안영준은 “제일 중요할 때 실책 2개(69-69 동점일 때 돌파 과정에서 실책 했음)를 내가 했다(웃음). 머리 속이 하얘졌다”며 “동료들이 괜찮다고 하나만 막으면 이길 수 있다고 했다. 실책을 해서 미안하고, 옆에서 그런 말을 해줘서 고마웠다”고 했다.

마레이의 뒤를 받치는 마이클 에릭은 1쿼터와 3쿼터 막판 코트를 밟았다. 하지만, 두 번 모두 공격자 반칙을 하나씩 범했다. 실책이다. 이 때문에 에릭을 길게 쓸 수 없었다. 에릭의 출전시간은 2분 23초였다.
SK는 변칙 선발 선수들을 내보내 주전 선수들의 체력을 조금이나마 안배했다.
결국 어느 때보다 길게 출전한 마레이가 경기 막판에는 집중력이 흔들릴 수밖에 없었다.
LG 입장에서는 1점 차 패배로 경기가 끝나 더욱 진한 아쉬움으로 남는다.
#사진_ 점프볼 DB(윤민호,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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