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UAE 고위 관료 "한국발 요격미사일 30기 도착"…천궁-Ⅱ '총알 배송'

오소영 기자 2026. 3. 9.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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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트(UAE)가 국산 지대공 유도미사일 '천궁-Ⅱ' 유도탄 30여 기를 조기 공급받았다고 공식 확인했다.

9일 바와바티와 사하파온라인 등 아랍권 매체에 따르면 UAE 저명 정치학자이자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나하얀 UAE 대통령의 비공식 고문으로 알려진 압둘칼렉 압둘라(Abdulkhaliq Abdulla) 박사는 "한국이 천궁-Ⅱ 유도탄 30여 기를 UAE에 긴급 인도했다"며 "어려운 시기에 도움을 준 고마운 친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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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정치학자 겸 비공식 고문 압둘라 박사 현지 매체서 밝혀
"韓 어려운 시기 도움 준 고마운 친구"
국산 지대공 유도미사일

[더구루=오소영 기자] 아랍에미리트(UAE)가 국산 지대공 유도미사일 '천궁-Ⅱ' 유도탄 30여 기를 조기 공급받았다고 공식 확인했다. 이란의 공습으로 미사일 비축량이 빠르게 소진된 UAE는 한국에 긴급 지원을 요청했고, 이에 빠른 배송으로 화답한 모양새다.

9일 바와바티와 사하파온라인 등 아랍권 매체에 따르면 UAE 저명 정치학자이자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나하얀 UAE 대통령의 비공식 고문으로 알려진 압둘칼렉 압둘라(Abdulkhaliq Abdulla) 박사는 "한국이 천궁-Ⅱ 유도탄 30여 기를 UAE에 긴급 인도했다"며 "어려운 시기에 도움을 준 고마운 친구"라고 밝혔다.

UAE는 미국의 동맹이자 미군기지가 위치해 이란의 집중 공격 대상이 됐다. 전 세계 국제선 여객 수 1위인 두바이 국제공항은 운영과 중단을 반복했다. 국가 전체가 초긴장 국면에 접어들면서 UAE는 한국에 천궁-Ⅱ의 조기 공급을 요청했다. 천궁-Ⅱ는 전날 대구공항에서 C-17 수송기에 실려 UAE에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천궁-Ⅱ는 국내 기술로 개발된 중거리·중고도 지대공 요격체계다. 탄도탄과 항공기 등 공중위협에 동시 대응할 수 있다. 다수 요격시험에서 100% 명중률을 기록하며 우수한 성능을 입증했다. 또한 미국 패트리엇 대비 3분의 1 수준인 가격으로 가성비 높은 지대공 미사일로 꼽힌다.

UAE는 지난 2022년 LIG넥스원, 한화시스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약 4조1000억원 규모의 천궁-Ⅱ 10개 포대 도입 계약을 체결다. 현재 2개 포대가 실전 배치됐다. 2개 포대에서 요격미사일 60여 발이 발사돼 96%의 요격 성공률을 기록했다.

UAE에 인도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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