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24시] 청도군, 한자 토지·임야대장 한글화…2030년까지 DB 구축
청도군, ‘청도 여행 팡팡’ 지원사업…최대 10만원 상품권 지급
(시사저널=최관호 영남본부 기자)

경북 청도군이 한자로 작성된 구(舊) 토지·임야대장을 한글로 전환해 데이터베이스(DB)로 구축한다. 재산권 관련 민원 처리의 정확성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9일 청도군에 따르면 올해부터 2030년까지 총사업비 6억원을 투입해 24만190면에 달하는 구 토지·임야대장을 대상으로 '한글 고도화 구축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사업은 읍·면별로 순차 진행된다.
구 토지·임야대장은 일제강점기 양식으로 작성돼 한자 표기와 일본식 연호가 혼재돼 있다. 이 때문에 자료 해독과 검색이 쉽지 않아 조상 땅 찾기나 소유권 변동 확인 등 재산권 관련 민원 처리 과정에서 시간과 행정 부담이 발생해 왔다.
청도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토지와 소유자 정보, 일본식 연호 등을 한글로 변환하고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할 계획이다. 항목별 검색과 조회가 가능해지면서 조상 땅 찾기, 소유권 변동 확인, 등록사항 정정 등 관련 민원 처리의 신속성과 정확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김하수 군수는 "구 토지·임야대장 한글 고도화 사업은 군민의 재산권 보호와 지적행정의 신뢰도를 높이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디지털 기반 행정서비스를 확대해 군민 편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 청도군, 미혼남녀 만남행사 '청설모 프로젝트' 참가자 모집
경북 청도군이 지역 청년들의 만남 기회를 넓히기 위한 체류형 교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자연과 관광자원을 활용해 청년 교류를 유도하는 방식이다.
청도군은 미혼남녀 만남행사 '청(도)설(렘)모(임) 프로젝트'를 열고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행사는 3월28일부터 29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청도군 일원에서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신화랑 풍류마을 등 지역 관광지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청설모 프로젝트'는 짧은 시간의 소개팅 형식이 아니라 1박2일 동안 다양한 활동을 함께하며 자연스럽게 교류하도록 기획된 체류형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봄꽃이 피는 시기에 맞춰 랜덤 데이트·로테이션 매칭 토크·커플 팀빌딩 프로그램 등에 참여하며 서로의 가치관과 취향을 공유하게 된다.
모집 대상은 1983년생부터 2000년생까지인 미혼남녀 30명으로 남녀 각 15명을 선발한다. 남성은 청도군 거주자 또는 지역 기업 재직자, 여성은 경상북도 거주자 또는 도내 기업 재직자라면 신청할 수 있다. 청도군은 청도 생활권 거주자를 우선 선발할 방침이다.
참가 신청은 3월20일까지 가능하며 청도군 홈페이지 '새소식'에서 신청 방법과 제출 서류를 확인할 수 있다. 신청서는 이메일로 접수하며 최종 참가자는 심사를 거쳐 3월21일 개별 통보한다.
김하수 군수는 "지역에서 생활하는 청년들에게 새로운 인연과 교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라며 "청도에서 봄을 함께 즐기며 소중한 인연을 만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청도군, '청도 여행 팡팡' 지원사업…최대 10만원 상품권 지급
경북 청도군이 외지 관광객 유치를 위해 여행 경비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관광 소비를 늘려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취지다. 청도군은 오는 6월까지 '청도 여행 팡팡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청도군 외 지역에 주소를 둔 관광객이다.

참여를 원하는 관광객은 여행 예정일 최소 7일 전까지 청도군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해야 한다. 이후 청도를 방문해 관광지 1곳 이상을 둘러보고 여행 사진과 후기를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하면 된다. 또 여행 기간 동안 지역 관광지나 숙박업소 등에서 사용한 영수증을 제출하면 지원금 신청 절차가 완료된다.
청도군은 제출된 서류를 검토해 최종 지급 대상자를 선정한다. 청도에서 20만원 이상 소비할 경우 10만원 상당, 10만원 이상 20만원 미만 소비할 경우 5만원 상당의 청도사랑상품권을 지급한다.
청도군 관계자는 "지원금을 통해 여행 경비를 최대 절반가량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며 "지속 가능한 관광 정책을 발굴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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