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현대모비스 양동근 감독 "흐름 싸움에서 좋은 선택 많아져야 성장할 수 있다"

김아람 2026. 3. 9.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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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모비스는 8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수원 KT와의 5라운드 맞대결에서 95-83으로 승리했다.

이날 내외곽이 조화로웠다는 말엔 "이런 날도 있어야죠"라고 웃어 보이며 "KT와의 경기는 항상 아쉬웠다. 오늘도 흐름 싸움이었다. 김선형과 강성욱이 속공에 능한 데다, 데릭 윌리엄스는 폭발력이 있는 선수다. 격차가 벌어졌을 때 점수를 너무 쉽게 줬다. 처음에 점수가 벌어진 상태를 유지했으면 좋았을 텐데, 그런 부분이 나도 선수들도 아쉽다. 그렇지만 어느 특정 선수 하나를 꼽을 수 없을 만큼 모두 잘해줬다"고 격려의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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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적인 판단을 잘해야 한다. 그런 상황에서 좋은 선택이 많아질 수록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8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수원 KT와의 5라운드 맞대결에서 95-83으로 승리했다. 

 

초반 기선 제압에 성공한 팀은 현대모비스다. 레이션 해먼즈와 서명진을 중심으로 두 자리 점수 차로 달아났다. 그러나 2쿼터에 들어서면서 흔들렸다. 파울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자유투로 내리 실점했고, 동점에 이어 역전까지 허용했다. 

 

전반 막판에는 해먼즈와 함지훈이 공격의 선봉장으로 나서면서 다시 리드를 찾았다. 3쿼터에는 김선형과 강성욱의 빠른 공격에 어수선하기도 했지만, 서명진과 박무빈 등 가드진에 힘입어 리드를 지켜냈다. 

 

4쿼터 초반이 지나면서는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함지훈과 해먼즈, 박무빈 등이 고루 활약하면서 KT에 찬물을 끼얹었다. 

 

경기를 마친 양동근 감독은 "이겨서 다행이다. 준비한 대로 잘했지만, 선수들이 큰 점수 차로 이기다가 좁혀지는 과정에서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주지 말아야 할 점수를 주면서 흐름을 뺏기기도 했다. 10점 차로 앞서고 있는데, 속공 상황에서 오펜스 파울이 나왔다. 상황을 잘 읽고, 흐름 싸움에서 판단이 좋아졌으면 한다"고 총평했다. 

 

흐름 싸움에서 좋은 판단을 하는 방법을 물었을 땐 "타고나는 것도 있지만, 선수들 개인이 연구를 많이 해야 한다. 준비한 것들을 익숙하게 만드는 게 우선이다. 연습 때도 그런 상황을 계속 만들려고 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어느 한 곳에 찬스가 나면 상대도 그걸 메우려고 들어온다. 우리도 다음 걸 또 다음 걸 보면서 결정하고, 거기에 넣어줘야 하니까 순간적인 판단을 잘해야 한다. 그런 상황에서 좋은 선택이 많아질 수록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날 내외곽이 조화로웠다는 말엔 "이런 날도 있어야죠"라고 웃어 보이며 "KT와의 경기는 항상 아쉬웠다. 오늘도 흐름 싸움이었다. 김선형과 강성욱이 속공에 능한 데다, 데릭 윌리엄스는 폭발력이 있는 선수다. 격차가 벌어졌을 때 점수를 너무 쉽게 줬다. 처음에 점수가 벌어진 상태를 유지했으면 좋았을 텐데, 그런 부분이 나도 선수들도 아쉽다. 그렇지만 어느 특정 선수 하나를 꼽을 수 없을 만큼 모두 잘해줬다"고 격려의 박수를 보냈다. 

 

한편, 문경은 감독은 "1쿼터부터 준비한 게 제대로 나오지 않았다. (아이재아) 힉스가 뛰었을 때 상대방에게 3점슛을 너무 많이 허용했다. 그러면서 전반 내내 쫓아가는 양상이 벌어졌다. 2쿼터에 정리가 되면서 뒤집기까지 했지만, 로테이션으로 체력 소모가 커지면서 쫓아가다 만 경기가 됐다"고 돌아봤다. 

 

덧붙여 "(5라운드 마지막 경기인) 오늘 경기까지 승리했으면 6라운드 시작할 때 탄력받았을 텐데, 다소 안 좋은 분위기로 마무리했다. 고양 소노 분위기가 좋지만, 아직 9경기가 남은 만큼 다시 출발선에 선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하겠다"고 힘줬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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