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커버 미쓰홍' 하윤경 "301호 친구들, 실제로 왕언니 노릇…친자매 같았죠" [인터뷰 맛보기]

황서연 기자 2026. 3. 9.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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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하윤경이 '언더커버 미쓰홍'을 함께 한 301호 기숙사 친구들에게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하윤경 또한 301호 친구들과의 호흡이 최고였다고 강조하며 이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하윤경은 "그간 여자들끼리 '으쌰으쌰'하는 경험이 많지 않았는데, 한 번쯤 해보고 싶은 로망이 있었다. 마치 여고생이 된 것 같은 기분이었다"라며 "현실에서는 그렇게 꺄르르 웃을 일이 많지 않은데, 어린 친구들의 해맑은 에너지를 받으면서 함께 웃었던 시간이 좋은 경험이었다"라고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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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언더커버 미쓰홍, 하윤경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배우 하윤경이 '언더커버 미쓰홍'을 함께 한 301호 기숙사 친구들에게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6일 하윤경과의 인터뷰가 서울 강남구 모처에서 진행됐다. 하윤경은 8일 종영한 tvN 토일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극본 문현경·연출 박선호)에 관해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언더커버 미쓰홍'은 1990년대 세기말, 35살 엘리트 증권감독관 홍금보(박신혜)가 수상한 자금의 흐름이 포착된 증권사에 20살 말단 사원으로 위장 취업하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오피스 코미디 드라마다. 하윤경은 301호 기숙사 왕언니, 미국 이민을 꿈꾸는 기회주의자 비서 고복희 역을 맡아 열연했다.

극 중 주인공 홍금보는 위장취업한 한민증권의 직원들인 고복희와 강노라(최지수), 김미숙(강채영) 등 301호 동료들과 함께 한민증권의 거대 악과 맞서 싸우며 끈끈한 여성연대 서사를 펼쳤다. 하윤경 또한 301호 친구들과의 호흡이 최고였다고 강조하며 이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하윤경은 "기숙사 친구들이 모두 성격이 정말 좋았다. 친자매들처럼 맨날 울고 웃으면서 촬영했다"라며 "재밌는 장면이 있으면 서로 아이디어도 내면서 촬영했는데, 이런 팀을 만나는 것도 복이라고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여성 캐릭터들이 중심이 되는 작품 분위기가 인상적이었다고. 하윤경은 "그간 여자들끼리 '으쌰으쌰'하는 경험이 많지 않았는데, 한 번쯤 해보고 싶은 로망이 있었다. 마치 여고생이 된 것 같은 기분이었다"라며 "현실에서는 그렇게 꺄르르 웃을 일이 많지 않은데, 어린 친구들의 해맑은 에너지를 받으면서 함께 웃었던 시간이 좋은 경험이었다"라고 돌아봤다.

촬영 과정에서는 배우들의 몰입도도 높았다고 전했다. 하윤경은 "강노라 역의 최지수는 실제로 제가 무섭다고 하더라. 고복희가 강노라에게 화를 내는 신을 찍으면 '언니, 기죽어서 연기를 못하겠어요'고 말할 정도였다. 그만큼 감수성이 좋고 몰입도가 높은 친구였다. 내가 화를 내면 눈빛이 흔들리는 게 느껴졌는데, 그게 역할과도 잘 맞더라"고 말하며 웃어 보였다.

또한 최지수, 강채영이 신인에 가까운 배우들이었던 만큼, 극 중 고복희처럼 현실에서도 자연히 '왕언니' 역할을 맡기도 했단다. 하윤경은 "다들 너무 잘하는데도 가끔 기가 죽을 때가 있다. 그럴 때 '막 해, 하고 싶은 거 다 해'라고 으쌰으쌰 해줬다. 그러면 또 애들이 좋아서 깔깔 웃었다"라며 "극 중 고복희 같은 분위기를 유지하며 친구를 대했다"라고 덧붙였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

언더커버 미쓰홍 | 하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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