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혜, 시즌2로 돌아올까? ‘언더커버 미쓰홍’ 열린 결말
[동아닷컴]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시즌2 가능성은 열어둔 결말이었다.

이날 강노라(최지수 분)는 여의도 해적단에 주식 지분을 양도할 예정이며 자신 앞으로 조성된 한민증권 해외 비자금이 있다고 폭로해 큰 파장을 일으켰다. 강필범(이덕화 분) 회장은 송주란(박미현 분) 비서실장에게 혼자 국내에 남아 상황을 수습하라고 지시했고, 송 실장은 강 회장이 혼자 도망치려는 것을 눈치채곤 실망했다. 이에 송 실장은 긴 세월 동안 지켜온 충성심을 저버리고 현금을 챙겨 도주를 계획했지만, 자신의 오른팔 봉달수(김뢰하 분)에게 붙잡혔고 그가 은밀히 강 회장과 내통하며 자신을 배신했다는 사실을 알고 좌절했다.
그렇게 송 실장이 자취를 감춘 후 강 회장의 비자금 관련 횡령 배임 1심 재판이 열렸고, 홍금보는 비자금 장부를 비롯한 물증을 바탕으로 몰아세웠지만, 상황은 어렵게 흘러갔다. 결정적 증언을 해줄 증인이 필요한 상황에서도 홍금보는 방진목(김도현 분) 과장과의 약속을 떠올리며 내부 고발자 ‘예삐’의 정체를 끝까지 숨겼다. 이때 갑작스러운 증인 신청이 이루어져 모두를 놀라게 했고, 몰래 방청석에 앉아 있던 방 과장이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며 홍금보에게 힘을 싣는 증언으로 여의도 해적단의 마지막 퍼즐을 완성했다. 더는 후회하지 않겠다며 결단을 내린 방 과장의 용기 있는 행동이었다.

홀로 도피를 계획했던 강 회장마저 최인자(변정수 분)에게 속아 제 발로 경찰서로 향했고, 마찬가지로 용기 있는 선택을 한 최인자를 안아주는 딸 강노라의 모습은 뭉클함을 자아냈다. 공석이 된 한민증권의 신임 대표직을 차지한 차중일(임철수 분) 부장은 과거 차별적 발언을 일삼고 말단 여직원을 하대했던 자신의 태도를 스스로 변화시켜 나갔다. 상속 경쟁에 대한 집착이 사라진 아버지와 가족애를 회복한 알벗 오(조한결 분), 미지의 땅 판교에서 IT 혁신에 뛰어든 이용기(장도하 분) 등 여의도 해적단 동료들 역시 해단 후 점차 제자리를 찾아가기 시작했다. 10년 전 사건 이후 부채감을 지니고 살아온 신정우(고경표 분)는 다시 기회를 줘서 고맙다며 홍금보를 향해 진심 어린 인사를 전했고, 홍금보는 말없이 악수를 청하며 오랜 세월 두 사람 사이에 어지럽게 얽혔던 감정과 미련을 청산했다.
1년 뒤, 김미숙(강채영 분)의 딸 김봄(김세아 분)의 유치원 졸업식에 모인 301호 룸메이트들의 근황이 공개됐다. 홍금보의 친동생 홍장미(신유나 분)와 동업하며 비밀 흥신소를 운영하는 고복희, 해외 유학을 떠나 파티셰가 된 강노라, 통신 대학을 다니고 주임으로 승진한 김미숙 등 저마다의 길을 찾아 나아가는 네 여자의 모습은 새로운 성장을 보여주며 울림을 선사했다. 이들은 폐쇄된 서울시 미혼 여성 근로자 기숙사 301호를 다시 찾아 그곳에서 함께했던 소중한 추억을 떠올리고 사진을 남기며 변함없이 단단한 우정을 자랑했다.
대망의 엔딩 장면은 홍금보의 또 다른 언더커버 작전을 암시했다. 시즌2 가능성을 열어둔 결말이었다. 홍금보 상사였던 윤재범 국장이 그에게 조건부 복직을 제안한 후, 보험사기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화려한 스타일링을 장착한 채 보험 회사 경리로 변신한 홍금보의 새로운 도전이 예고됐다.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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