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승재-김원호, 전영오픈 남자 복식 2연패 달성…안세영, 왕즈이에 져 준우승

이상필 기자 2026. 3. 9. 07: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드민턴 남자 복식 세계랭킹 1위 서승재-김원호 조가 전영오픈 2연패에 성공했다.

서승재-김원호 조는 9일(한국시각) 영국 버밍엄의 유틸리타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전영오픈 남자 복식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2위 아론 치아-소위익 조(말레이시아)를 게임스코어 2-1(18-21 21-12 21-19)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배드민턴 남자 복식 세계랭킹 1위 서승재-김원호 조가 전영오픈 2연패에 성공했다.

서승재-김원호 조는 9일(한국시각) 영국 버밍엄의 유틸리타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전영오픈 남자 복식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2위 아론 치아-소위익 조(말레이시아)를 게임스코어 2-1(18-21 21-12 21-19)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에도 전영오픈 정상에 올랐던 서승재-김원호 조는 대회 2연패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한국 배드민턴 남자 복식 조가 전영오픈에서 2연패를 기록한 것은 지난 1985-1986년 박주봉-김문수 조 이후 40년 만이다.

우승 행진도 재개했다. 지난 시즌 11승을 합작했던 서승재-김원호 조는 2026년 들어서도 1월 말레이시아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인도 오픈에서는 서승재의 어깨 부상으로 인해 기권했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다시 정상에 오르며 건재를 과시했다.

이날 서승재-김원호 조는 1게임부터 아론 치아-소위익 조와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게임 후반까지 18-18까지 맞서던 서승재-김원호 조는 아론 치아-소위익 조의 공세에 연달아 실점하며 첫 게임을 18-21로 아쉽게 내줬다.

하지만 서승재-김원호 조는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이어진 2게임에서 초반부터 조금씩 점수 차이를 벌리며 코트의 분위기를 바꿨다. 게임 내내 앞서 나간 서승재-김원호 조는 2게임을 21-12로 쉽게 따내며 승부를 3게임으로 끌고 갔다.

운명의 3게임. 서승재-김원호 조는 게임 중반까지 7-12로 끌려가며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서승재-김원호 조는 연속 4득점에 성공하며 추격을 시작했고, 이후 13-13 동점을 만들었다.

한 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승부. 서승재-김원호 조는 18-17에서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20-17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다. 뒤늦게 반격에 나선 아론 치아-소위익 조가 1점 차까지 따라붙었지만, 서승재-김원호 조는 마지막 1점을 보태며 3게임을 21-19로 마무리 지었다.

앞서 열린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는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이 2위 왕즈이(중국)에 게임스코어 0-2(15-21 19-21)로 덜미를 잡혔다.

안세영은 지난 2023년과 2025년 전영오픈 정상에 올랐고, 이번 대회에서 2연패와 통산 3회 우승에 도전했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왕즈이 상대 10연승 행진도 중단됐으며, 통산 상대 전적은 18승5패가 됐다.

여자 복식 결승전에 나선 세계랭킹 4위 백하나-이소희 조도 세계랭킹 1위 류성슈-탄닝 조(중국)에 게임스코어 0-2(18-21 12-21)로 졌다.

지난 2024년 전영오픈 우승을 차지했던 백하나-이소희 조는 금메달 탈환을 노렸지만,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Copyright © 스포츠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