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랙터 몰던 25세 채린, 트로트 신예 '미스김' 된 사연('인간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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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무대 위에서 구성진 꺾기로 관객을 사로잡는 트로트 가수 미스김(25·본명 채린)의 특별한 이중생활이 공개된다.
오늘(9일) 오전 방송되는 KBS1 '인간극장'에서는 전남 해남 땅끝마을에서 배추 농사를 짓던 청년 농부에서 트로트 가수가 된 채린 씨의 삶을 조명한다.
특히 채린 씨는 자신처럼 가수를 꿈꿨으나 가족을 위해 농부로 남았던 아버지 영식 씨에게 멋진 무대를 선물하고 싶다는 새로운 목표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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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화려한 무대 위에서 구성진 꺾기로 관객을 사로잡는 트로트 가수 미스김(25·본명 채린)의 특별한 이중생활이 공개된다.
오늘(9일) 오전 방송되는 KBS1 '인간극장'에서는 전남 해남 땅끝마을에서 배추 농사를 짓던 청년 농부에서 트로트 가수가 된 채린 씨의 삶을 조명한다.
채린 씨는 불과 3년 전까지만 해도 해남에서 흙을 만지던 농부였다. 양봉업을 하는 부모님을 대신해 외로움을 달래주던 트로트는 어느덧 그녀의 인생에서 떼어놓을 수 없는 꿈이 됐다. 어린 시절 부모님이 일터인 트럭 안에서 들려주던 트로트 가락이 그녀에게는 일종의 조기교육이 된 셈이었다.

부모님의 바람대로 농업대학을 졸업하고 농사에 매진했지만, 가슴 속 깊이 품은 노래에 대한 열망은 감출 수 없었다. 결국 채린 씨는 KBS '전국노래자랑'을 시작으로 가수의 길에 들어섰고, 정든 고향을 떠나 서울로 상경했다.
하지만 화려한 조명 아래 서는 가수 생활 뒤에는 낯선 서울살이의 고단함이 있었다. 가족과 이웃이 전부였던 그녀에게 차가운 자취방은 향수병을 불러일으켰다. 채린 씨는 스케줄이 없을 때마다 기차에 몸을 싣고 고향 해남으로 내려갔다. 구두 대신 장화를 신고 트랙터를 몰며 배추를 뽑을 때 그녀는 비로소 마음의 평온을 찾았다.
데뷔 3년 차인 그녀에게 고민이 없는 것은 아니다. 팬들의 사랑이 커지는 만큼 예상치 못한 비난과 마주할 때면 마음이 흔들리기도 했다. 그러나 자신을 위해 묵묵히 농부의 삶을 지켜온 아버지와 오빠를 떠올리며 다시 마이크를 잡았다.
특히 채린 씨는 자신처럼 가수를 꿈꿨으나 가족을 위해 농부로 남았던 아버지 영식 씨에게 멋진 무대를 선물하고 싶다는 새로운 목표를 세웠다. 배추밭의 흙냄새와 무대 위의 박수 소리를 모두 사랑하는 그녀는 오늘도 두 세계를 부지런히 오가며 희망의 노래를 불렀다.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eyoree@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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