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즈타바, 獨 5성호텔 등 6900억 규모 유럽 부동산 실소유 의혹

박성진 기자 2026. 3. 9.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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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숨진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의 후계자로 선출된 모즈타바(57)가 유럽 곳곳에 막대한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8일(현지 시간) 유로뉴스는 모즈타바가 이란 출신 사업가 알리 안사리를 통해 영국과 독일, 오스트리아, 스페인 등에서 호화 부동산을 실소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모즈타바가 안사리 또는 그의 회사 명의로 유럽에서 확보한 부동산 규모는 약 4억 유로(약 69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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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의 후계자로 선출된 그의 차남 모즈타바. AP=뉴시스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숨진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의 후계자로 선출된 모즈타바(57)가 유럽 곳곳에 막대한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8일(현지 시간) 유로뉴스는 모즈타바가 이란 출신 사업가 알리 안사리를 통해 영국과 독일, 오스트리아, 스페인 등에서 호화 부동산을 실소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안사리는 이란 건설업계 거물이다. 모즈타바의 연락책 역할을 맡고 있는 인물로 알려져 있다.

이란 군사·정치 핵심 조직인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와 연계 의혹으로 지난해 10월 영국 정부의 제재 대상에 오르기도 했다.

보도에 따르면 모즈타바가 안사리 또는 그의 회사 명의로 유럽에서 확보한 부동산 규모는 약 4억 유로(약 69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영국 런던의 고급 빌라,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5성급 호텔, 오스트리아의 스키 리조트, 스페인 마요르카의 고급 호텔 등이 포함된다.

특히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5성급 호텔 ‘힐튼 프랑크푸르트 그라벤브루흐 호텔’은 그의 핵심 부동산 자산 중 하나로 여겨진다.

기업 등기 기록에 따르면 이 호텔은 2011년부터 이란 사업가 측근과 연결된 법인을 통해 소유돼 왔다. 2024년부터 힐튼이 운영을 맡고 있다.

유로뉴스는 “부동산 매입 자금이 주로 이란 석유 판매 수익에서 나온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다만 안사리는 이러한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그는 모즈타바와 어떠한 개인적·재정적 관계도 없으며 이슬람혁명수비대(IRGC)와도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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