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은 끝났다”…중국 부의 재편, 거대한 이동 시작됐다? [잇슈 머니]
[앵커]
잇슈머니 시작합니다.
권혁중 경제평론가 나오셨습니다.
첫 번째 키워드 '중국 AI 투자해도 될까?'입니다.
요즘 중국 투자 얘기가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는데요.
중국에서 억만장자가 미국보다 많아졌다고요?
대체 어디서 이런 돈이 쏟아지는 건가요?
[답변]
네, 맞습니다.
상당히 충격적인 수치인데요.
중국판 포브스로 불리는 후룬 리포트에 따르면, 올해 기준 중국의 억만장자 수가 1천110명으로, 미국의 1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그런데 더 주목할 것은, 이 돈이 어디서 왔느냐입니다.
바로 AI입니다.
올해 새롭게 억만장자에 오른 사람 중 상당수가 AI 기업 출신입니다.
전 세계 억만장자 중 AI 기업 출신이 114명인데, 이 중 46명은 올해 처음 명단에 들었습니다.
무엇보다 중국 억만장자의 4분의 3은 불과 10년 전만 해도 이 명단에 없던 사람들입니다.
즉, 중국에서는 지금 AI와 반도체를 중심으로 새로운 부의 판이 짜지고 있다는 뜻입니다.
시청자분들 입장에서는 이게 단순한 남의 나라 부자 이야기가 아닙니다.
이 판에 올라탈 수 있는 투자 기회가 지금 열려 있다는 신호이기도 합니다.
[앵커]
직장인들이 관심이 가장 많은 것이 바로 투자 부분인데, 중국 투자 괜찮을까요?
지금 중국 관련 ETF 수익률은 어떻고, 어떤 방식으로 접근하면 좋겠습니까?
[답변]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중국 투자는 '중국 전체'에 베팅하는 장은 아니고, AI·인터넷·첨단기술 쪽만 선별적으로 접근할 만한 구간입니다.
다만 부동산·내수·지방부채 리스크가 여전해서 공격적으로 투자할 시점은 아닙니다.
중국이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35년 만에 최저 수준인 4.5~5%로 발표했습니다.
시장에서는 중국 경제가 끝난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는데, 숫자에 속으시면 안 됩니다.
겉으로는 최저치라며 위기처럼 보이지만, 그 속을 들여다보면 돈의 흐름이 완전히 바뀌고 있습니다.
이번 전인대에서 리창 총리가 발표한 내용을 보면, 1991년 이후 가장 낮은 목표치를 잡은 건 맞습니다.
하지만 이건 무리하게 덩치만 키우는 양적 성장을 포기하고, 대신 질적 성장으로 가겠다는 선언입니다.
부동산 거품은 걷어내고 대신 그 돈을 다른 곳에 쏟아붓겠다는 거죠.
바로 AI입니다.
지금 중국은 AI에 그야말로 사활을 걸었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제15차 5개년 계획(2026~2030년) 초안을 보면 AI라는 단어가 무려 52번이나 등장합니다.
5년 전(2021년) 계획에서 11번 언급된 것과 비교하면 5배 가깝게 늘어난 거죠.
중국 정부는 'AI 플러스(+)' 전략을 통해 2030년까지 중국 경제의 90%에 AI를 적용하겠다고 공언했습니다.
이를 위해 중앙정부 과학기술 예산(R&D)도 작년보다 10%나 늘렸습니다.
부동산으로 돈 벌던 시대는 끝났고, 이제 AI가 억만장자를 만들어내는 '돈 복사기' 역할을 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그렇기에 만약 중국에 투자한다면 AI 관련 업종에 투자하는 것이 좋습니다.
방법은 ETF 소액 적립식으로 투자를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TIGER 차이나항셍테크, KODEX 차이나AI테크액티브(텐센트·알리바바·바이두 중심) 등 증권사 앱에서 매달 10만 원 자동 적립하는 방법으로 운용이 가능합니다.
또한 ISA 계좌를 활용하여 펀드를 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의 하나입니다.
예를 들어, 공격적인 투자자라면 한국투자 차이나AI빅테크 플러스(빅테크 70%+AI 밸류체인)펀드 같은 상품을 운용하는 것이죠.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는 연 2,000만 원 납입 한도에 이자·배당 200만 원 비과세, 초과분 9.9% 저율 과세 받습니다.
중국 AI 펀드 넣어 장기 적립 시 세금 부담 줄이고, 만기 후 연금 이전으로 추가 공제(최대 300만 원) 가능합니다.
간접 투자 방법도 있습니다.
중국 AI 성장의 수혜를 받는 한국 기업 주식을 보는 겁니다.
중국 AI 투자가 늘면 반도체 장비, 소재, 부품 수요도 같이 늘어납니다.
[앵커]
주의할 점도 있죠?
[답변]
네, 지금 중국에는 미국의 관세 압박과 기술 통제라는 리스크가 여전히 살아있습니다.
리창 총리도 직접 "외부 환경 변화의 영향이 심해지고 있다"고 인정했을 정도입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중국 인민은행이 금 보유량을 16개월 연속 늘리고 있다는 것도 눈여겨보셔야 합니다.
중국 스스로가 달러 자산보다 실물 자산으로 분산하고 있다는 신호인데요.
이는 미·중 갈등 장기화를 대비하는 움직임으로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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