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주로로 2000명 뛰쳐나가’…美 공항, 폭탄 위협에 긴급 대피 소동

유현진 기자 2026. 3. 9.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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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미주리주의 캔자스시티 국제공항에서 폭발물 위협으로 약 2000여명이 활주로로 긴급 대피하는 등 소동이 빚어졌다.

8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15분쯤 캔자스시티 공항에 폭발물 위협이 접수돼 즉각 터미널 대피 조치가 내려졌다.

이에 따라 승객들과 직원 등 약 2000명이 공항 터미널에서 나와 활주로로 긴급 대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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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자스시티 공항. AP통신 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 미주리주의 캔자스시티 국제공항에서 폭발물 위협으로 약 2000여명이 활주로로 긴급 대피하는 등 소동이 빚어졌다. 항공기 운항은 약 3시간 만에 운영이 재개됐다.

8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15분쯤 캔자스시티 공항에 폭발물 위협이 접수돼 즉각 터미널 대피 조치가 내려졌다. 이에 따라 승객들과 직원 등 약 2000명이 공항 터미널에서 나와 활주로로 긴급 대피했다.

터미널에서 비행기 탑승을 기다리던 승객 로건 홀리(29)는 AP통신에 “갑자기 공항 직원이 ‘즉시 대피’라고 외치자 사람들이 재빨리 일어나 그곳(터미널)을 빠져나갔다”고 당시 상황을 묘사했다.

경찰은 연방수사국(FBI) 등과 협력해 터미널에 경찰관과 경찰견을 투입해 조사를 벌이는 한편 공항으로 가는 고속도로도 일부 차단했다. FBI 대변인 딕슨 랜드는 “FBI는 사건을 인지하고 있으며 공항 당국과 법집행기관과 협력해 위협의 신뢰성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시 착륙한 비행기들도 터미널로 접근하지 않고 인근에서 대기했다.

공항 측은 이날 오후 2시쯤 공항 운영을 재개했다. 션 더피 연방 교통부 장관은 엑스(X·옛 트위터)에 “캔자스시티공항에서 발생한 보안사고는 현재 해결됐으며 정상 운영이 재개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폭발물 위협과 관련한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유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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