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방산 불기둥에 시총 4대그룹 입성 [코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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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사태로 방산 섹터가 강세를 보이면서 한화그룹이 시가총액 4위로 도약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6일 기준 한화그룹의 12개 상장사 시가총액 합계는 180조 6740억 원이다.
한화그룹이 기존 시총 4위였던 LG그룹(175조 290억 원)을 추월했다.
한화그룹의 약진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와 한화시스템(272210) 등 방산 계열사의 주가 강세가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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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 테마에 시총 180조 돌파
‘175조’ LG그룹, 5위로 밀려

이란 사태로 방산 섹터가 강세를 보이면서 한화그룹이 시가총액 4위로 도약했다. 그룹 주요 계열사에 방산기업이 포진된 덕분이다. 기존 4위였던 LG그룹은 5위로 내려왔고 삼성, SK, 현대자동차는 1~3위를 지켰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6일 기준 한화그룹의 12개 상장사 시가총액 합계는 180조 6740억 원이다. 한화그룹이 기존 시총 4위였던 LG그룹(175조 290억 원)을 추월했다. 한화그룹의 약진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와 한화시스템(272210) 등 방산 계열사의 주가 강세가 작용했다. 두 종목은 이란 사태 이후 주가가 크게 상승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경우 이달 3일부터 4거래일 동안 주가가 28만 6000원 올라 시가총액이 14조 7471억 원 늘었다. 6일 시총은 76조 3653억 원이다. 같은 기간 한화시스템 주가는 4만 5300원 오르면서 시총은 8조 5580억 원 늘어난 30조 192억 원을 기록했다.
한화그룹이 LG그룹과의 시총 격차를 더욱 벌릴 가능성도 점쳐진다. 증권가에서는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으로 무기 도입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사태가 마무리된다고 하더라도 중동이 방위력 개선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며 방산 업종에 대한 비중 확대를 제시하는 분위기다.
채운샘 하나증권 연구원은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에 대해 “내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방예산 1조 5000억 달러 증액 당위성을 강화하는데다 전쟁이 조기 종료되더라도 중동의 무기 수입이 중장기적으로 증가할 수 있다”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사우디 지상무기 수주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총 1위는 삼성그룹이다. 시총 합산 규모는 1433조 2720억 원이다. 이 가운데 삼성전자 시총은 1114조 759억 원으로 삼성그룹 전체 시총의 약 78%를 책임졌다. SK하이닉스를 보유한 SK그룹은 시총 826조 5930억 원으로 2위를 차지했다. SK그룹 역시 삼성전자와 함께 반도체 대장주로 꼽히는 SK하이닉스(시총 658조 5370억 원)의 비중 압도적이었다. 3위 현대자동차그룹의 합산 시총은 300조 6250억 원이었다.

이영호 기자 y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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