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이 보여주잖아… V리그는 ‘실바 천국’

여자배구 GS칼텍스의 특급 외국인 공격수 지젤 실바(35·사진)가 3년 연속 1000득점의 대기록을 달성했다.
실바는 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V리그 한국도로공사와 홈 경기 1세트 4-4에서 상대 코트 대각선 구석에 꽂히는 백어택을 터뜨려 1000득점째를 채웠다. 실바는 남녀부를 통틀어 2005년 V리그 출범 후 처음으로 3년 연속 1000득점 대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앞서 2년 연속 1000득점은 실바와 남자부의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현대캐피탈), 노우모리 케이타(전 KB손해보험)가 작성했다. 레오는 삼성화재 소속이던 2013~2014시즌(1084득점)과 2014~2015시즌(1282득점) 때 V리그 역대 첫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이어 케이타가 2020~2021시즌(1147득점)과 2021~2022시즌(1285득점)에 두 번째로 작성했다. 실바는 2023~2024시즌 1005득점에 이어 2024~2025시즌 1008득점으로 남녀부를 통틀어 역대 세 번째로 2년 연속 1000득점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에도 33경기 만에 1000득점을 돌파해 최초의 3년 연속 기록을 세웠다. 이날 1세트에서 1000점을 돌파한 실바는 통산 1030점을기록하고 경기를 마쳤다. 이제 남은 3경기에서 여자부 한 시즌 최다 득점 신기록 달성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2011~2012시즌 KGC인삼공사 소속이던 몬타뇨(마델레인 몬타뇨 카이세도)는 1076득점으로 여자부 한 시즌 최다 득점 기록을 작성했다. 또 같은 팀의 조이스(조이스 고메스 다 시우바)와 엘리자벳(엘리자벳 이네 바르가)이 2013~2014시즌, 2022~2023시즌 각각 1009득점, 1015득점을 기록했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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