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메네이 차남' 후계 유력‥"오래 못 갈 것"

손병산 2026. 3. 9.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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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 앵커 ▶

이란의 새 지도자로 미국이 축출한 하메네이의 차남이 유력해졌습니다.

◀ 앵커 ▶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용납 불가를 언급했던 초강경파 인물이라 중동 상황이 더욱 격해질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뉴욕 손병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이란 최고지도자를 선출하는 기구인 전문가회의가 새 지도자를 뽑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문가회의 위원인 호세인알리 에슈케바리는 "하메네이의 길을 이어갈 인물이 다수 득표로 선출됐다"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이란 언론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특히 그는 "하메네이의 이름이 지도자로 유지될 것"이라고 밝혀, 차남 모즈타바가 후계를 이을 것으로 해석됩니다.

막후 실력자로 알려진 모즈타바는 이른바 '초강경파'로 분류됩니다.

또 유럽 곳곳에서 6천억 원 이상 부동산을 사들인 이란계 회사의 실소유주라는 외신 보도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모즈타바가 지도자에 오르는 것은 "용납 불가"라고 강조했습니다.

"하메네이 체제가 이어지면, 5년 안에 다시 전쟁을 벌일 수밖에 없다"고도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현지시간 7일)] "우리는 나라를 그런 상황으로 몰아넣지 않을 지도자를 뽑고 싶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8일 인터뷰에서도 "이란 차기 지도자는 우리로부터 승인을 받아야 한다, 승인을 받지 않으면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고 재차 경고했습니다.

마이크 왈츠 주유엔 미국 대사 역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나 동맹국들을 위협하지 않는 이란 지도부를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미국 언론을 통해 "새 지도자를 뽑는 것은 이란 국민에게 달린 일"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의 개입을 비판했습니다.

뉴욕에서 MBC뉴스 손병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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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산 기자(sa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6/nwtoday/article/6805819_3701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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