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성-정후 없는 지금, 경쟁자들은 어떤 활약을 펼치고 있을까? 불방망이 휘두르는 로하스-브레넌에 주목

[마이데일리 = 김희수 기자] 김혜성과 이정후가 없는 지금이 기회인 선수들도 있다.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과 2026 MLB 스프링 트레이닝 시범경기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는 지금, 주전급 선수들을 WBC로 떠나보낸 팀들은 시범경기에서 대체 자원들을 테스트하고 있다. 이들에게는 중요한 기회다. 활약상에 따라서는 향후 주전급 선수들이 소속팀으로 복귀한 이후에도 기회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LA 다저스의 김혜성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 대신 뛰고 있는 양 팀의 내야-외야 자원들도 마찬가지 입장이다. 좋은 활약을 펼친다면 준주전급 자원인 김혜성과는 직접적인 경쟁에서의 우위를 노릴 수 있고, 주전으로 분류되는 이정후에게는 바로 다음 옵션으로서의 압박감을 줄 수 있다.

그렇다면 김혜성과 이정후가 없는 사이 다저스의 내야 자원과 샌프란시스코의 외야 자원들은 시범 경기를 어떻게 보내고 있을까. 다저스의 내야에서 김혜성과 경쟁 구도를 그리게 될 알렉스 프리랜드는 시범경기 성적이 좋지 않다. 현재 슬래쉬라인 0.143/0.387/0.238로 부진 중이다. 2022년 3라운더 출신의 유망주인데다 스위치 히터라는 유니크한 장점까지 가진 만큼 아직 더 기회를 받을 수 있겠지만, 당장 팀에 많은 걸 어필하지는 못하고 있다.
반면 1989년생의 베테랑 유틸리티 미겔 로하스는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홈런 1개-도루 1개 포함 0.409/0.417/0.545의 슬래쉬라인을 기록하며 벌써부터 타격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젊고 재능 있는 선수들 사이에서 베테랑의 가치를 확고히 하고 있는 로하스다.

샌프란시스코의 외야로 시선을 돌려보면, 2000년생의 ‘노망주’ 듀오인 드류 길버트-그랜트 맥케이가 나란히 이렇다 할 두각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 길버트는 9타수 2안타 2삼진, 그랜트 맥케이는 15타수 4안타를 기록 중이다. 이제는 마냥 젊은 선수라고 기회를 주기 쉽지 않은 나이인 두 선수지만 아직까지는 임팩트가 부족하다.
반면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에서 4시즌을 소화하며 OPS 0.680을 기록한 평범한 외야수였던 윌 브레넌은 샌프란시스코로 넘어와 치르는 첫 스프링 트레이닝에서 역대급 불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다. 슬래쉬라인이 무려 0.471/0.550/0.647에 달한다. 만약 이적과 함께 제대로 기량이 만개한 것이라면 이정후에게도 위협이 될 수 있는 선수다.

김혜성과 이정후의 WBC 여정이 1라운드에서 끝날지, 더 이어질지는 호주전이 끝나야 알 수 있다. 확실한 것은 두 선수 모두 각자의 자리로 돌아간 뒤에도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스프링 트레이닝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경쟁자들에게 자리를 내주게 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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