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중동전쟁, 장기전 대비 경제·안보위기 대책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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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전쟁이 벌써 열흘째에 접어들고 있지만 종전은 고사하고 오히려 확전일로를 걷고 있다.
지난달 28일(현지 시간) 개시된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인 중동전쟁이 걸프 인접 국가는 물론 유럽연합까지 가세하고 있어 예측불허의 상황에 놓여 있다.
이런 상황에서 북한 핵·미사일 방어의 핵심 자산인 사드와 패트리엇, 간접화력방어능력(IFPC) 체계 등 일부 전력이 미국에 의해 중동전쟁에 투입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안보위기 상황은 더욱 심화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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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전쟁이 벌써 열흘째에 접어들고 있지만 종전은 고사하고 오히려 확전일로를 걷고 있다. 지난달 28일(현지 시간) 개시된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인 중동전쟁이 걸프 인접 국가는 물론 유럽연합까지 가세하고 있어 예측불허의 상황에 놓여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제3차 대전까지 우려할 정도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의 항복 외에는 다른 대안이 없다고 계속 압박을 가하면서 장기전에 대비한 준비는 이미 행해지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심지어 미국 지원하에 쿠르드족까지 동원해 미군 대신 지상전을 전개할 가능성까지 외신은 전하고 있다. 미국 중부사령관은 “작전이 다음 단계로 넘어가 이란의 미사일 생산 능력을 해체할 것”이라고 밝히는 등 미국은 장기전 태세를 갖추고 있다.
이에 대한 이란의 방어를 겸한 공격 태세 역시 만만치 않다. 제공권을 사실상 미국과 이스라엘에 빼앗긴 이란은 드론과 미사일로 이스라엘과 미군 기지에 대한 공격을 연일 감행해 상당한 피해를 주고 있다. 공습을 받은 이스라엘을 포함, 아랍에미리트 등 인접국에 대한 공격을 통해 확전 의지를 강하게 나타내고 있다.
세계 원유의 35%가 지나는 호르무즈해협이 이란에 의해 봉쇄됨으로써 세계 석유시장은 요동치고 있다. 이란의 공격으로 인한 사우디아라비아 등 걸프지역의 석유시설 파괴로 중동에서의 석유 공급은 중단된 상태이며 천연가스 역시 마찬가지 상황이다. 휘발유가 상승이 경제를 압박하고 있다. 유엔도 세계가 미증유의 경제 재앙을 맞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중동전쟁이 장기화할 경우 문제는 한반도에 미칠 경제·안보 위기 상황이다. 북한은 지난달 25일 폐막된 제9차 노동당대회에서 남한에 대해 적대적 두 국가 방침을 재확인했는가 하면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최근 핵 탑재가 가능한 저고도 순항미사일 시험발사를 참관하는 등 연일 안보 위기를 조장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북한 핵·미사일 방어의 핵심 자산인 사드와 패트리엇, 간접화력방어능력(IFPC) 체계 등 일부 전력이 미국에 의해 중동전쟁에 투입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안보위기 상황은 더욱 심화될 수 있다. 최근 주한미군이 패트리엇 포대를 평택 오산기지로 이동시키고 대형 수송기가 잇따라 기착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런 우려성은 점증하고 있다.
정부는 중동전쟁을 면밀하게 분석하면서 한국의 안보 이익이 충실히 반영되도록 미국과의 소통과 협의를 더욱 강화함은 물론 경제·안보 위기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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