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왕과 사는 남자’, 전국적인 열풍 일으키면서 20년 전 작품인 라디오 스타도 다시 소환

오윤석 2026. 3. 9.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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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 속 조선 6대 임금 단종의 삶을 그린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1,000만 관객 동원 등 전국적인 열풍을 일으키면서 20년 전 작품인 라디오스타도 다시 소환되고 있다.

2006년 개봉 당시 웃음과 눈물을 동시에 안겼던 이 영화는 한물간 록가수와 그의 매니저의 우정을 그리며 '사람 냄새 나는 이야기'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영화 열풍은 '라디오스타'의 배경지였던 영월 금강정과 청록다방 등 관광객들의 발길이 다시 늘어나며 스크린 밖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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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 속 조선 6대 임금 단종의 삶을 그린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1,000만 관객 동원 등 전국적인 열풍을 일으키면서 20년 전 작품인 라디오스타도 다시 소환되고 있다(영월 청록다방).

【영월】스크린 속 조선 6대 임금 단종의 삶을 그린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1,000만 관객 동원 등 전국적인 열풍을 일으키면서 20년 전 작품인 라디오스타도 다시 소환되고 있다.

2006년 개봉 당시 웃음과 눈물을 동시에 안겼던 이 영화는 한물간 록가수와 그의 매니저의 우정을 그리며 ‘사람 냄새 나는 이야기’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주연이었던 안성기와 박중훈의 호흡은 지금까지도 회자되고 있다.

특히 최근 안성기의 별세로 작품은 더욱 각별한 의미로 다가오고 있다.

반면 왕과 사는 남자는 왕과 신하, 충절과 선택이라는 묵직한 질문을 던졌다.

역사 속 인물을 통해 권력과 인간, 책임과 외로움을 그려내며 관객에게 여운을 남긴다. 시대적 배경은 다르지만 두 영화에는 공통점이 있다. 화려한 액션이나 자극적인 설정 대신 ‘사람’에 집중했다는 점이다.

‘라디오스타’가 쇠락한 스타의 재기를 통해 관계의 소중함을 이야기했다면, ‘왕과 사는 남자’는 비극적 운명 앞에서도 인간다운 선택을 고민하는 인물들을 통해 시대를 비춘다. 하나는 마이크 앞의 작은 스튜디오, 다른 하나는 왕좌와 유배지라는 극적인 공간이지만 결국 관객이 공감하는 지점은 인간의 고독과 연대다.

영화 열풍은 ‘라디오스타’의 배경지였던 영월 금강정과 청록다방 등 관광객들의 발길이 다시 늘어나며 스크린 밖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안태섭 군이장연합회장은 “극 중 인물들이 머물던 공간을 직접 찾으며 사진을 남기는 방문객도 적지 않다”며 “단종의 역사 현장을 찾는 이들과 더불어, 20년 전 스크린 속 감동을 떠올리려는 발걸음이 겹치며 영월은 또 한 번 영화의 도시로 주목받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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