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떠나고 선수 생활 끝날 뻔했다…’살인 태클’에 쓰러져→’퇴장 판정’

이종관 기자 2026. 3. 8.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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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풋볼 런던

[포포투=이종관]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가슴을 쓸어내렸다. ‘살인 태클’에 큰 부상을 당할 뻔했다.

첼시는 8일 오전 2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렉섬에 위치한 스톡 카에 라스에서 열린 2025-26시즌 잉글랜드 FA컵 5라운드에서 렉섬 AFC에 4-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첼시는 6라운드 진출에 성공,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브렌트포드 경기 승자와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잉글랜드풋볼리그(EFL) 챔피언십(2부리그) 소속의 렉섬을 상대로 혈투를 펼친 첼시였다. 리암 델랍, 가르나초, 로메오 라비아 등 로테이션을 가동하며 렉섬을 상대한 첼시는 경기 시작 18분 만에 샘 스미스에게 실점을 내주며 끌려갔다. 그러나 전반 40분, 아서 오콩코의 자책골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그렇게 전반은 1-1 스코어로 끝났다.

후반전에도 치열한 공방이 이어졌다. 마르크 기우, 다리오 에수고 등 교체 자원들을 활용했으나 칼럼 도일에게 실점을 허용하며 다시 끌려갔다. 이후 조쉬 아챔퐁의 극적인 동점골로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고, 경기는 연장으로 이어졌다.

승자는 첼시였다. 후반 막판에 상대 미드필더 조지 돕슨이 무리한 태클을 범했고, 퇴장 판정을 받았다. 수적 우세를 안은 첼시는 연장전에 가르나초, 주앙 페드루의 득점으로 4-2 승리를 거머쥐었다.

사진=게티이미지

이날 승리로 6라운드 진출에 성공한 첼시. 역전골의 주인공 가르나초가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 이날 델랍, 페드로 네투와 함께 공격 라인을 구성한 가르나초는 득점 이외에도 여러 차례 위협적인 기회들을 만들어내며 첼시의 공격을 이끌었다.

그의 활약은 기록과 평점으로도 확인할 수 있었다. 축구통계매체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120분을 소화한 가르나초는 1골과 더불어 볼터치 75회, 패스 성공률 83%(46회 중 38회), 키패스 1회, 드리블 성공률 100%(5회 중 5회), 클리어링 3회, 리커버리 3회, 지상 경합 성공률 100%(9회 중 9회) 등을 기록했고, 매체는 그에게 양 팀 통틀어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인 8.4점을 부여했다.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승리를 이끈 가르나초. 자칫하면 선수 생활이 끝날 수도 있던 ‘살인 태클’을 당하기도 했다. 후반 추가시간, 첼시의 역습 상황에서 공을 잡은 가르나초를 향해 돕슨이 무리한 태클을 시도했다. 이날 경기를 관장한 피터 뱅크스 주심은 비디오 판독(VAR)을 실시했고, 그에게 곧바로 레드카드를 꺼내 들었다.

올 시즌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첼시에 입단한 가르나초는 주로 백업 자원으로 활용되고 있다. 올 시즌 현재까지 기록은 32경기 7골 4도움. 첼시가 FA컵과 더불어 리그에서 더 좋은 성과를 내기 위해선 가르나초의 활약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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