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체 카드 적중' 한국 여자 축구, 호주와 3-3 무승부…신상우 감독 승부수 통했다

이종균 2026. 3. 8.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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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우 감독과 선수들 / 사진=연합뉴스
3실점을 허용하고도 조 1위로 살아남았다.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8일 호주 시드니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열린 2026 AFC 여자 아시안컵 A조 최종전에서 호주와 3-3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골 득실(+6 대 +5) 1점 차로 조 1위를 확정했다.

경기는 한국의 전반 13분 선제골로 포문이 열렸다. 전유경의 왼쪽 돌파 크로스를 문은주가 페널티 지역 중앙에서 마무리하며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주도권은 금세 호주로 넘어갔다.

메리 파울러의 어시스트를 얼래나 케네디가 왼발로 마무리하며 동점을 만든 데 이어 전반 추가 시간에는 샘 커가 논스톱 오른발 슛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한 골 열세로 후반을 맞은 신상우 감독은 강채림(몬트리올)과 김신지(레인저스)를 동시에 투입했다. 승부수는 즉시 효과를 냈다.

김신지의 페널티킥 골 세리머니 / 사진=연합뉴스
후반 5분 강채림의 슈팅 과정에서 호주 수비수 핸드볼 파울이 선언됐고 키커 김신지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후반 11분에는 강채림이 다시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결정적인 오른발 슛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후반 추가 시간 케네디의 동점 골 허용으로 최종 3-3으로 경기는 마무리됐다. 그럼에도 앞선 두 경기(이란·필리핀 각 3-0)에서 쌓아 둔 골 득실이 결정적 역할을 하며 조 1위를 지켰다.

한국은 14일 B조 또는 C조 3위 팀과 8강전을 치른다. 8강 4강 진출 팀과 플레이오프 생존 팀에는 2027 브라질 여자 월드컵 본선 티켓이 주어진다.

[이종균 마니아타임즈 기자 / ljk@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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