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발 항공기 인천 도착 “안도”…전세기도 새벽 도착
[앵커]
전쟁의 공포를 뒤로 하고 고국 땅을 다시 밟은 이들, 오늘(8일) 인천공항에선 애타게 기다리던 가족들과의 감격적 재회가 이뤄졌습니다.
정부는 중동 7개 나라에 내린 여행 경보를 '철수 권고'로 상향했습니다.
김혜진 기잡니다.
[리포트]
입국장 게이트 문이 열리자, 귀국한 할아버지는 손녀를 번쩍 안아올립니다.
한국 시간으로 오늘 오전 8시50분 두바이발 항공편에 오른 우리 국민들, 떠나온 지 9시간여 만에 무사히 고국 땅을 밟았습니다.
[연남수 : "너무 감격스럽고 가족의 소중함도 깨닫게..."]
불안 속에 일주일을 보낸 가족들의 얼굴에 이제서야 미소가 번집니다.
[문승정 : "이렇게 무사히 돌아오신 거에 너무 감사하고 아무 탈 없이 오셔서 너무 안도가 되는."]
현지 공항에선 출발 직전까지 항공편이 지연되거나 취소 사례가 잇따라 더욱 걱정이 컸습니다.
[신희철 : "계속 불안한 마음속에 지내왔는데 언제 갈수있나 계속..."]
[윤태분/인천 부평 : "시간 맞춰서 나오려고 지금 그래서 여태껏 기다리고 있었던 거예요. 너무 좋죠. (얼굴 보니까 너무 좋으시죠?) 네네, 너무 반가워요."]
우리 정부가 마련한 전세기도 곧 도착합니다.
전세기 탑승을 앞둔 대기 중에도 공습경보가 울려 승객들이 대피하는 아찔한 상황이 이어졌습니다.
[권기환/정부합동 신속대응팀 두바이팀장 : "아랍에미리트 정부가 한국으로 전세기 운영하는 걸 결정을 해주어서, 긴박하지만 저희가 충실하게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전세기에는 우리 국민 203명 등 모두 206명이 탑승해 내일(9일) 새벽 2시를 전후해 인천공항에 내릴 예정입니다.
정부는 오늘 바레인과 아랍에미리트 등 중동 7개국에 내려진 특별여행주의보를 3단계 여행경보인 '철수 권고'로 상향했습니다.
KBS 뉴스 김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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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진 기자 (sunse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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