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화성] '데뷔 멀티골' 페트로프 극찬한 화성 차두리 감독 "본인과 팀에 굉장히 큰 선물, 앞으로가 기대돼"

배웅기 2026. 3. 8.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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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화성] 배웅기 기자 = 화성FC 차두리(45) 감독이 페트로프(27)의 활약에 만족감을 표했다.

화성은 8일 오후 4시 30분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김해FC2008과 하나은행 K리그2 2026 2라운드 홈 개막전에서 페트로프의 데뷔 멀티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차두리 감독은 "무실점 첫 승을 거둔 선수단에 축하를 전한다.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전반에 경기 운영을 잘하며 선제골까지 만들어냈다. 그 후 이종성이 부상으로 나가면서 상대에게 공간을 많이 주고 밀리는 상황이 벌어졌다. 그래도 수비는 굉장히 조직적으로 잘해 줬다. 개인 수비에서도 상대보다 우위를 점했다"고 돌아봤다.

이어 "후반에는 조금 더 에너지 있고 과감한 모습을 보여달라고 이야기했는데, 10~20분간 비슷한 장면이 연출돼 교체로 변화를 주고자 했다. 교체 투입된 선수들이 에너지를 불어넣어 주고 직선적으로 과감히 플레이하며 두 번째 득점이 나왔고, 팀이 안정을 찾았다. 그 후 큰 위기 없이 역습 기회를 만들어내는 장면이 인상적이었다. 지난해보다 확실히 발전했다는 느낌을 받았다. 다만 이제 첫 승일 뿐이고 앞으로 더 좋은 경기력과 더 많은 승점으로 화성시민께 즐거움을 선사해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이날 선발로 첫선을 보인 페트로프가 전반 17분과 후반 20분 멀티골을 폭발하며 화성에 귀중한 승점 3을 안겼다. 차두리 감독은 "중요한 경기에서 중요한 득점을 터뜨렸다. 선수들이 1-0과 2-0 상황에서 느끼는 부담감이 각각 다른데, 큰 힘이 됐다. 공격수는 득점해야 자신감이 생기고 다음 경기로 이어지기 마련이다. 선발 데뷔전에서 두 골은 본인에게도, 팀에도 굉장히 큰 선물이다.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전반 중반 부상으로 박재성과 교체된 이종성의 몸 상태에 대해서는 "갈비뼈에 통증을 느껴 바로 병원으로 보냈다. 엑스레이와 CT(컴퓨터단층촬영) 상으로 뼈에 이상은 없다. 타박인 것 같다. 갈비뼈 타박은 통증이 심하고 오래갈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건 내일 다시 한번 병원을 가봐야 알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범환이 후반 34분 교체 투입돼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차두리 감독은 "페트로프가 많이 뛰기도 했고, 같은 유형의 선수인 범환이의 속도를 살려 뒷공간을 공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범환이도 데뷔전에서 연계나 뒷공간에서 움직임이라든지 앞으로 가능성을 보여준 것 같아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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