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예천지구 '초록광장' 조성 순항… 하반기 시민 품으로

[서산]서산시의 고질적인 주차난을 해결하고 시민들에게 푸른 휴식처를 제공할 '예천지구 공영주차장(초록광장) 조성 사업'이 하반기 준공을 향해 속도를 내고 있다.
서산시는 지난해 8월 첫 삽을 뜬 예천지구 공영주차장 조성 사업이 현재 지하층 공사를 본격화하며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지난 5일 직접 예천동 1255-1번지 일원 사업 현장을 방문해 추진 현황을 꼼꼼히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들에게 철저한 안전 관리를 당부했다.
이번 사업은 단순히 주차 공간을 늘리는 것에 그치지 않고, 도심 속 녹지 공간을 결합한 복합 기능형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총 11,609.5㎡ 부지에 들어서는 시설은 지하 1층과 지상 1층 규모의 공영주차장(430면)으로 조성된다. 주목할 점은 주차장 옥상 부지다. 시는 인접한 중앙호수공원과 높이를 맞춰 옥상 전체를 잔디광장과 산책로가 어우러진 '초록광장'으로 꾸밀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중앙호수공원을 찾는 시민들은 더 넓은 산책로와 여가 공간을 누릴 수 있게 되며, 고질적인 문제였던 호수공원 주변의 주차난도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현재 사업의 전체 공정률은 약 24%를 기록하고 있다. 용역비와 공사비 등을 포함한 총 사업비는 약 290억 원 규모다.
특히 서산시는 충남도비 지원을 이끌어내며 시 실제 부담액을 190억 원 수준으로 낮춰 재정 효율성을 확보했다. 시는 하반기 준공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으며, 공사 과정에서 소음이나 먼지 등으로 인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현장에서 "초록광장은 시민들의 삶의 질을 한 단계 높이는 도심 속 허파와 같은 존재가 될 것"이라며 "주차난 해소라는 실용적 가치와 힐링 공간이라는 정서적 가치를 동시에 충족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명품 공간 조성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서산시는 예천지구 초록광장이 준공되면 인근 상권 활성화는 물론, 시민들이 가장 사랑하는 중앙호수공원 일대가 명실상부한 서산의 대표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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