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후보' 전북, 또 못 이겼다... 김천과 무승부→개막 2경기 무승

김명석 기자 2026. 3. 8.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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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김명석 기자]
전북 현대 선수들이 8일 김천 상무 원정 무승부 이후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새 시즌 개막 전 프로축구 K리그1 우승 후보로 꼽히던 '디펜딩 챔피언' 전북 현대가 K리그 개막 2경기째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전북은 8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김천 상무와 1-1로 비겼다.

후반 4분 역습 상황에서 홍윤상에게 선제 실점을 허용한 전북은 후반 추가시간 티아고의 크로스를 모따가 헤더로 만들어낸 극장 동점골 덕분에 가까스로 승점 1을 챙겼다.

이날 전북은 볼 점유율에서 김천에 47%-53%로 밀렸고, 슈팅 수는 7개(김천 7개)에 그쳤다.

지난 시즌 거스 포옛 감독 체제로 K리그1 정상에 올랐던 전북은 포옛 감독이 떠난 뒤 정정용 감독을 새로 선임했다.

사령탑 변화라는 변수에도 전북은 대전하나시티즌과 더불어 이번 시즌 개막을 앞두고 우승 후보로 주목받았지만, 개막 2경기에서 승점 1을 얻는 데 그쳤다.

앞서 전북은 지난 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홈경기에선 '승격팀' 부천FC에 2-3으로 충격패를 당한 바 있다.

반면 정정용 감독이 떠나고 주승진 감독 체제로 새 출발에 나선 김천은 앞서 개막전 포항 스틸러스전에 이어 전북과도 1-1로 비겼다.

김천 상무와 전북 현대 선수들이 8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맞대결에서 1-1로 비긴 뒤 인사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같은 날 안양종합운동장에서는 FC안양이 후반 42분 이후에만 3골이 터진 '막판 난타전' 끝에 제주 SK를 2-1로 꺾었다.

팽팽한 0의 균형이 이어지던 후반 42분 마테우스의 페널티킥 선제골로 균형을 깬 안양은 후반 추가시간 네게바에게 페널티킥 동점골을 실점하며 다잡은 승리를 놓치는 듯 보였다.

그러나 안양은 곧바로 이어진 공격에서 엘쿠라노의 왼쪽 측면 땅볼 크로스를 마테우스가 왼발로 마무리하며 극적으로 승리를 따냈다.

앞서 '우승 후보' 대전 원정에서 1-1로 비겼던 안양은 개막 2경기 무패(1승 1무)를 달리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제주는 광주FC전 무승부에 이어 2경기째 무승(1무 1패)의 늪에 빠졌다.

8일 제주 SK전에서 마테우스의 극적인 골 직후 기뻐하고 있는 FC안양 선수들과 팬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김명석 기자 elcrac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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