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래는 내가 넘어야 할 산이었다" 나태주 시인의 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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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넘어야 할 산은 첫째가 김소월, 두 번째 서정주, 세 번째가 박목월, 그리고 네 번째가 박용래였습니다."
박용래 시문학상이 제정됐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나태주 시인은 7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이렇게 회고하면서 "우리 한국 시인들도 박용래를 넘어야 한다"고 말했다.
나 시인은 "박용래 시의 완성도는 100%에 가깝다. 금으로 따지면 순도 99%의 24K"라며 "그의 시 세계의 단단한 산이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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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넘어야 할 산은 첫째가 김소월, 두 번째 서정주, 세 번째가 박목월, 그리고 네 번째가 박용래였습니다."
박용래 시문학상이 제정됐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나태주 시인은 7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이렇게 회고하면서 "우리 한국 시인들도 박용래를 넘어야 한다"고 말했다. 나 시인은 대전일보사가 주최했던 박용래 문학상의 제2회 수상자다.
그는 "한 시절의 사람들은 '북에는 소월이요, 남에는 목월'이라는 정지용 선생의 평가에 '중도(中都·대전)에는 용래'란 표현을 더하기도 했다"며 "그만큼 박용래의 시가 서정시의 본류였으며 그 핵심이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했다.
나 시인은 "박용래 시의 완성도는 100%에 가깝다. 금으로 따지면 순도 99%의 24K"라며 "그의 시 세계의 단단한 산이었다"고 했다. "서울서 이름 날렸던 그 어떤 유명한 시인보다도 더욱 더 시인다운 시인이었다"고 덧 붙였다.
나 시인은 "(말년에 박 시인이 극도로 쇠약해진 원인이었던) 교통사고도 시를 되뇌이다 당한 것으로 안다"며 "그는 그저 시인이라는 이름으로, 시만 바라보다 쓰러진 '시의 순교자'였다"고 돌이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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