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깜짝 요소” 총동원…백린탄마저 등장했나 [지금뉴스]
시뻘건 불길이 하늘을 뒤덮었습니다.
현지 시각 8일, 이란 수도 테헤란의 연료 저장시설 여러 곳이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파괴됐습니다.
[녹취]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이란에서 수행할 일과 관련해, 이란 정권을 흔들고 변화를 가능하게 할 다수의 '깜짝 요소'를 포함한 체계적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이 "테헤란에 있는 정부 목표물에 대규모 공습을 시작했다"고 밝힌 이후, 중동 지역에 공습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중심가의 한 호텔,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4명이 숨지고 10여 명이 부상을 당했습니다.
이스라엘이 헤즈볼라에 대한 공격을 재개한 이후 레바논 수도 중심부를 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스라엘은 해당 공습이 레바논에서 활동 중인 이란 혁명수비대 지휘관들을 표적으로 한 '정밀 타격'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미국 군사전문매체 워존(TWZ)은 이스라엘 공군의 SNS 계정에 올라온 사진에서 붉은 표식의 폭탄이 발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폭탄의 탄두 전방에는 붉은 띠와 붉게 칠한 노즈 플러그가 있는데, 붉은 표식은 미군 표준 기준상 소이탄을 의미합니다.
매체는 해당 무기가 소이탄 중에서도 백린탄일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백린은 폭발하면 섭씨 약 815도의 고열로 심각한 피해를 일으킬 수 있어, 인구 밀집 지역에서의 사용이 국제법상 금지될 정도로 강력한 무기입니다.
해당 사진이 업로드된 이스라엘 공군 게시글에선 폭탄 관련 설명은 없었고 일부는 이후 삭제됐습니다.
중동 사태가 9일째로 접어든 가운데, 이란을 넘어 중동 일대의 민간 시설에 대한 피해가 더욱 심각해질 전망입니다.
KBS뉴스 신재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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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연 기자 (jys22@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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