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부다비서 한국인 가족 태운 전세기 출발…206명 탑승”

조지현 2026. 3. 8.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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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지역에 발이 묶인 우리 국민의 귀국을 위해 정부가 마련한 전세기가 오늘(8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를 출발했습니다.

외교부는 "우리 국민 203명과 외국인 배우자 3명 등 모두 206명이 한국 시간으로 오늘 17시 35분쯤 정부에서 마련한 전세기를 타고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를 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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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지역에 발이 묶인 우리 국민의 귀국을 위해 정부가 마련한 전세기가 오늘(8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를 출발했습니다.

외교부는 "우리 국민 203명과 외국인 배우자 3명 등 모두 206명이 한국 시간으로 오늘 17시 35분쯤 정부에서 마련한 전세기를 타고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를 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탑승 인원은 285명으로 집계됐으나 이 가운데 38명은 취소 의사를 전했고, 53명은 공항에 도착하지 않았다고 외교부는 설명했습니다.

이후 사전 신청이 없었던 12명이 공항에 도착해 최종 206명이 전세기에 올랐습니다.

206명 가운데 한국 국적자는 203명이고 나머지 3명은 영국·프랑스·캐나다 국적자로 파악됐습니다.

오늘 현지에서 출발한 전세기는 에티하드 항공이 운영하는 것으로, 우리 정부가 지난 5일 한-UAE 외교장관 회담 등을 통해 아랍에미리트 정부에 요청한 데 따른 것입니다.

외교부는 권기환 전 글로벌다자외교조정관과 이태우 전 국제사이버협력대사를 팀장으로 한 외교부・경찰청 합동 신속대응팀 12명을 사전에 파견해 주아랍에미리트 대사관과 긴밀히 협력해 탑승 수요 조사부터 전세기 출발까지 전 과정에서 지원했다고 밝혔습니다.

전세기 출발 전 입국 수속 당시 현지에서 대피 경보가 세 차례 발령되며 출발 시간이 지연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외교부는 오늘 전세기에 탑승한 206명을 포함해 최근 며칠 동안 우리 국민 약 천5백 명이 직항이나 경유 편을 활용해 아랍에미리트를 출국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전세기 탑승객들은 관련 법령 등에 따라 다음 달 30일까지 외교부에서 고지한 탑승 비용, 140만 원 내외를 납입해야 합니다.

외교부는 중동 국가에서 아직 귀국하지 못하고 있는 국민들이 모두 신속하고 안전하게 귀국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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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현 기자 (cho2008@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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