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경기지사 경선 후보 ‘양향자 vs 함진규’ 압축

구자훈 기자 2026. 3. 8.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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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전국동시지방선거 국민의힘 경기지사 경선이 2파전으로 압축됐다.

8일 기호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국힘 양향자 최고위원, 함진규 전 한국도로공사 사장 등 2명이 경기지사 후보 공천 신청을 마쳤다.

앞서 양 최고위원과 함 전 사장은 나란히 지난 3일 출판기념회를 열고 6·3지방선거 경기지사 출마를 위한 세몰이를 시작했다.

경기지사 선거 출마 하마평에 오르던 원유철 전 국회의원과 김민수 최고위원 등도 불출마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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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한 결국 공천 신청 안 해
다음 달 9일까지 경선 치르고
16일께 최종 후보 결정 계획
국민의힘 양향자(왼쪽) 최고위원과 함진규 전 한국도로공사 사장./연합뉴스
6·3 전국동시지방선거 국민의힘 경기지사 경선이 2파전으로 압축됐다.

8일 기호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국힘 양향자 최고위원, 함진규 전 한국도로공사 사장 등 2명이 경기지사 후보 공천 신청을 마쳤다. 

앞서 양 최고위원과 함 전 사장은 나란히 지난 3일 출판기념회를 열고 6·3지방선거 경기지사 출마를 위한 세몰이를 시작했다.

양 최고위원은 "40년간 도에 살면서 첨단·미래산업 유치 여부에 따라 도시의 흥망성쇠가 갈리는 모습을 지켜봤다"며 "반도체 등 미래 전략산업을 도에 안착시켜 2030세대가 살아갈 기반을 만들기 위해 경기지사 출마를 다짐했다"고 밝혔다. 

함 전 사장도 "도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어려울 때 외면하지 않는 자세로 지역발전을 이끌 필요가 있다"며 "기회가 주어진다면 정당 지지율 등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도정 본질에 집중해 기존과 다른 방식으로 도를 이끌겠다"고 출마 의지를 피력했다.

국힘 광역·기초단체장 공천 신청은 이날 까지다. 국힘은 오는 20일까지 후보자 심사, 다음 달 9일까지 경선을 치른 뒤 같은 달 16일께 최종 후보를 결정할 예정이다. 

그동안 국힘 당 안팎에서는 뚜렷한 경기지사 후보군이 좀처럼 형성되지 못했다.

경기지사 후보로 거론되던 안철수(분당갑)·김은혜(분당을) 의원 등이 잇따라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당내에선 이른바 '인물난'도 우려도 제기됐다.

애초 경기지사 선거 공천 신청을 할 것으로 알려진 조광한 최고위원은 이날 신청 하지 않았다.

조 최고위원은 "경기도는 대한민국의 심장과도 같은 곳이지만, (후보 난으로) 당 분위기가 침체해 있다"며 "새로운 얼굴, 인재 영입 등으로 경선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공천 기간 연장을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불출마 이유를 설명했다.

경기지사 선거 출마 하마평에 오르던 원유철 전 국회의원과 김민수 최고위원 등도 불출마 입장을 밝혔다.

원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적관계망서비스(SNS)에 "그동안 도 구석구석을 누비며 도민의 목소리를 경청했고 현장 현안을 파악하며 도에 대한 애정을 뜨겁게 달궜다"면서도 "경기도지사라는 자리에 도전하기에는 스스로 부족함이 많다는 점을 성찰했다"고 했다. 이어 "(경기지사) 도전은 여기서 멈추지만 도를 향한 진심과 발걸음은 결코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 당에서 선출될 후보의 승리를 위해 견마지로를 다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김 최고위원도 "당 내부에서 경기지사와 관련해 이야기가 나오곤 했으나 출마 생각은 없다"며 "개인적으로는 경쟁력이 있고 (이번 지선에서) 이길 수 있는 분들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했다.

구자훈 기자 ji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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