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13일부터 용산 신청사로 순차 이전...시민에게 공간 개방

양철민 기자 2026. 3. 8.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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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이 서울 용산구 후암동 소재 신청사(사진)에 새롭게 둥지를 튼다.

서울시교육청 신청사는 1981년 입주 후 45년여 동안 사용해 온 기존 종로구 청사의 노후화 및 공간 부족 등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건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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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 이용가능한 ‘개방형 청사’로 운영
1767억 투입... 연면적 3만9937㎡ 규모
서울시교육청 신청사.

서울시교육청이 서울 용산구 후암동 소재 신청사(사진)에 새롭게 둥지를 튼다. 업무 공간을 제외하고는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형 청사’로 운영될 예정이며 종합 교육행정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게 될 전망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달 13일부터 일주일 가량 실·국별로 신규 청사에 순차 이전하는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교육청은 신학기 교육현장 현장에서 업무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이사 일정을 마련했으며 실·국별 일정은 교육청 홈페이지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교육청 신청사는 1981년 입주 후 45년여 동안 사용해 온 기존 종로구 청사의 노후화 및 공간 부족 등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건립됐다. 교육청은 지난 2017년 청사 이전 종합계획을 수립했으며 2022년 1월 공사에 착공해 2025년 12월에 준공을 완료했다.

용산공원 인근에 자리 잡은 교육청 신청사는 지하 3층, 지상 6층의 청사 건물과 지상 2층의 어린이집 건물로 구성됐다. 대지면적 1만3214.20㎡ 규모(약 4000평)이며 연면적 3만9937㎡에 달한다. 총사업비만 1767억원이 투입됐다.

신청사는 학색과 시민들과의 소통 확대를 위해 복합문화공간을 표방한 것이 특징이다. 우선 저층부에는 민원실, 라운지, 교육정책 홍보·전시 공간, 북카페, 서울교육역사공간, 아기 쉼터 등을 배치했다. 중·상층부에 있는 업무 공간은 ‘스마트 오피스’로 조성했다. 이를 통해 직원들은 예약 시스템을 활용해 자유롭게 좌석과 회의실을 사용할 수 있다.

중앙 서버에 PC 환경을 가상화하고 네트워크로 접속해 사용하는 ‘클라우드 가상화 PC’를 모든 직무 공간으로 확대했으며 관련 보안 시스템을 구축한 것도 특징이다. 이외에도 691석 규모의 대강당과 360석 규모의 컨퍼런스홀, 199석 규모의 시청각실 등의 공간도 곳곳에 마련해 열린공간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정근식 서울시 교육감은 “신청사 이전은 단순한 공간 이동이 아니라, 서울교육 행정 운영체계를 미래형으로 전환하는 출발점”이라며 “70년 역사의 서울교육이 신청사 이전을 계기로 정책은 더 빠르게, 지원은 더 촘촘하게, 소통은 더 가까이 다가가도록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양철민 기자 chop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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