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라늄 450kg 확보하라”...미국, 이란에 특수부대 투입 검토

방영덕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byd@mk.co.kr) 2026. 3. 8.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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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의 고농축 우라늄을 확보하기 위해 특수부대를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미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는 7일(현지시간) 이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과 이스라엘이 전쟁 후반 단계에서 이란의 고농축 우라늄을 확보하기 위한 특수작전을 논의해왔다고 보도했다.

이란의 고농축 우라늄 대부분은 지난해 미국과 이스라엘이 파괴한 이스파한 핵시설 지하 터널에 남아있고, 일부는 포르도와 나탄즈 핵시설에 분산된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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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이스파한 핵시설. [연합뉴스]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의 고농축 우라늄을 확보하기 위해 특수부대를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작전이 실행될 경우 전쟁 중 적국 영토로 병력을 깊숙이 들여보내는 고위험 군사작전이 될 전망이다.

또 이란 역시 은닉된 핵물질 회수에 나설 가능성이 있어 이번 전쟁이 공습 단계를 넘어 지상 특수작전 국면으로 격화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미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는 7일(현지시간) 이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과 이스라엘이 전쟁 후반 단계에서 이란의 고농축 우라늄을 확보하기 위한 특수작전을 논의해왔다고 보도했다.

핵심 목표는 이란이 보유한 60% 농축 우라늄 450㎏을 확보하는 것이다.

60% 농축 우라늄은 준무기급 물질로 평가된다. 수주 안에 핵무기 제조가 가능한 90% 수준까지 농축이 가능해, 핵폭탄 11기를 만들 수 있는 분량으로도 거론된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해당 물질 확보를 서두르는 배경도 이란의 핵무기 개발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려는 데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란의 고농축 우라늄 대부분은 지난해 미국과 이스라엘이 파괴한 이스파한 핵시설 지하 터널에 남아있고, 일부는 포르도와 나탄즈 핵시설에 분산된 것으로 평가된다.

미국 당국자는 우라늄을 이란 밖으로 완전히 반출하는 방안과 현장에서 농도를 낮추는 방안이 모두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전했다.

작전에는 국제원자력기구(IAEA) 소속 과학자들이 참여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다만, 실제 작전은 이란군의 대응 능력이 크게 약화했다고 판단될 때만 실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악시오스는 전했다.

작전을 미군과 이스라엘군 중 누가 수행할지, 아니면 합동 임무로 진행할지도 아직 구체화되지 않았다. 미국 내부에서는 우라늄 확보 과정의 기술적·군사적 난관이 적지 않다는 평가도 나오는 것으로 전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에어포스원(전용기) 안에서 핵 물질 확보를 위해 군대가 투입될 가능성이 있는지 묻는 기자 질문에 “어느 시점에는 아마도 그렇게 할 수도 있다. 지금 당장은 하지 않을 것이지만 나중에 그렇게 할 수도 있다”라며 실행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이란도 고농축 우라늄 회수를 위해 이스파한 핵시설 지하에 접근할 가능성이 있다고 미 정보당국이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 정보당국은 위성을 통해 해당 시설을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있으며, 이란이 좁은 접근 통로를 통해 우라늄에 접근할 수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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