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향, 천신만고 끝에 9년 만에 통산 3승 달성…샷 이글 2방 최혜진 공동 5위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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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 15년 차 베테랑 이미향(33)이 천신만고 끝에 통산 3승 기쁨을 누렸다.
이미향은 8일 중국 하이난성 젠레이크 블루베이 골프코스(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블루베이 LPGA(총상금 260만 달러·38억6000만 원) 4라운드 마지막 18번 홀에서 탭인 버디를 잡고 극적인 1타 차 우승을 차지했다.
합계 12언더파, 3타 차 단독 선두로 나선 이미향은 오른 어깨 통증에다 오랜만의 우승 경쟁 탓인지 힘겨운 플레이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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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향은 8일 중국 하이난성 젠레이크 블루베이 골프코스(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블루베이 LPGA(총상금 260만 달러·38억6000만 원) 4라운드 마지막 18번 홀에서 탭인 버디를 잡고 극적인 1타 차 우승을 차지했다.
앞 조 장 웨이웨이(중국)가 먼저 합계 10언더파로 경기를 마친 가운데 동타로 18번(파5) 홀에 들어선 이미향은 66m를 남기고 친 세 번째 샷을 홀컵 바로 옆에 떨궈 짜릿한 재역전 우승을 일궜다. 최종 성적은 합계 11언더파 277타. 2026시즌 LPGA 투어에서 한국에 첫 우승을 선사하며 상금 39만 달러(5억7000만 원)도 품에 안았다.
합계 12언더파, 3타 차 단독 선두로 나선 이미향은 오른 어깨 통증에다 오랜만의 우승 경쟁 탓인지 힘겨운 플레이를 이어갔다. 전반에 버디 2개, 보기 2개에 더블보기 2개를 묶어 무려 4타를 잃고 한때 리더보드 최상단 자리를 내주기도 했다.
그러나 무너지지 않았다. 10번과 13번(이상 파4) 홀 버디로 2타를 만회한 뒤 장 웨이웨이가 연장전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에서 마지막 홀 극적인 드라마를 연출했다.
지난해 시즌 종반 시작된 어깨 통증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감격적 우승을 완성한 이미향은 “기다려준 가족과 친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며 “전반에 어려운 게임을 했지만 나를 믿었고, 후반에 좋은 경기를 하면서 마침내 우승을 할 수 있었다”며 굵은 눈물을 쏟았다.
3타 차 공동 2위로 출발해 데뷔 5년 만에 첫 승에 도전했던 최혜진(27)은 파4 홀인 5번과 10번, 두 홀에서 샷 이글을 생산했지만 버디 없이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를 범해 2타를 잃고 1타를 잃은 김아림(31)과 함께 합계 7언더파 공동 5위에 자리했다.
신인상 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는 황유민(23)은 버디 3개를 잡았지만 보기 5개, 더블보기 1개를 적어내는 난조 속에 4타를 잃고 합계 1언더파를 기록해 신지은(34)과 함께 공동 18위에 이름을 올렸다. 데뷔전을 치른 이동은(22)도 3타를 잃고 합계 4오버파 공동 39위로 대회를 마쳤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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