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 관객 ‘왕과 사는 남자’… 경북도, K-영상 촬영 메카로 부상

손철규 기자 2026. 3. 8. 18: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 안동=한스경제 손철규 기자 |  최근 극장가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관객 수 1,000만 명을 돌파하며 제작 지원에 나선 경북도의 영상 콘텐츠 정책도 함께 주목받고 있다.

박찬우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천만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성공은 경북의 우수한 촬영 환경과 제작 지원 정책이 결합된 성과"라며 "앞으로도 영상 콘텐츠 제작 지원을 확대해 경북을 대한민국 영상 산업의 거점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문경새재·고령 등 촬영지 주목… 관광·지역경제 파급 기대
로케이션 제작비 지원 등 경북도 영상 제작 지원 정책 결실
최근 극장가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관객 수 1,000만 명을 돌파하며 제작 지원에 나선 경북도의 영상 콘텐츠 정책도 함께 주목받고 있다.사진=경북도 제공

| 안동=한스경제 손철규 기자 |  최근 극장가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관객 수 1,000만 명을 돌파하며 제작 지원에 나선 경북도의 영상 콘텐츠 정책도 함께 주목받고 있다.

'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청령포를 배경으로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를 자처한 촌장과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탄탄한 서사와 압도적인 영상미로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동시에 받고 있다.

특히 작품의 주요 촬영지가 경북 곳곳에서 진행되며 지역의 자연경관과 역사 문화 자원이 영화의 완성도를 높이는 중요한 배경으로 활용됐다.

광천골 산채 장면은 문경새재 오픈세트장에서 촬영돼 사극 특유의 깊이 있는 분위기를 구현했으며, 관아 장면은 고령 김면 장군 유적지에서 촬영됐다. 또한 주인공들의 여정을 담은 이동 장면은 문경 쌍용계곡의 수려한 자연경관 속에서 촬영돼 한 폭의 수묵화를 연상시키는 영상미를 선보였다.

경북도는 해당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촬영지 제공과 함께 로케이션 제작비 지원 등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현재 경북도는 도내에서 촬영하는 제작사에 대해 작품당 최대 7천만 원의 제작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다양한 촬영지를 발굴해 제작사와 연계하는 등 영상 콘텐츠 유치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촬영 인프라 확충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경북도는 국내 대표 사극 촬영지로 알려진 문경의 문경새재·가은·마성 등 3개 오픈세트장을 리모델링하고 국가 차원의 공공 콘텐츠 제작 인프라로 관리할 필요성을 정부에 건의하는 등 K-콘텐츠 제작 기반 강화에 나서고 있다.

실제로 2023년 방영된 KBS 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을 포함해 방영 사극 14편이 문경 오픈세트장에서 촬영될 만큼 경북은 국내 사극 제작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고 있다.

경북의 영상 콘텐츠 지원 성과는 이번 영화에만 그치지 않는다.

지난해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 역시 경북도의 지원 속에 제작된 화제작으로, 도청 신도시 유휴부지 1만 평에 1950년대 제주 마을 '도동리'를 재현한 세트장이 조성돼 촬영 초기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경북도는 해당 작품 제작 과정에서 부지 임대뿐 아니라 지역 건설업체와 인력이 세트장 조성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힘을 보탰다.

이 부지는 이후 영화 '전,란'과 '하얼빈' 촬영지로도 활용되며 경북의 영상 제작 인프라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박찬우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천만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성공은 경북의 우수한 촬영 환경과 제작 지원 정책이 결합된 성과"라며 "앞으로도 영상 콘텐츠 제작 지원을 확대해 경북을 대한민국 영상 산업의 거점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상 콘텐츠 산업은 단순한 문화 사업을 넘어 관광과 지역경제를 동시에 견인하는 미래 산업이다. 경북이 촬영 인프라와 제작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면 '사극 촬영의 중심지'를 넘어 K-영상 콘텐츠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할 가능성이 크다.

Copyright © 한스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